PS3 독점 레이싱 시뮬레이션 <그란투리스모 5>에 ‘날씨 변화’ 시스템이 도입된다. 개발사인 폴리포니디지털이 17일 공개한 ‘다이내믹 날씨 변화(Dynamic Weather System)’ 영상을 직접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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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에 나온 것처럼 <그란투리스모 5>에서 날씨의 변화가 실현됐다. 온도, 기압, 습도 같은 요소에 의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기후의 상태를 시뮬레이션해 낸 것이다. 날씨 변화는 게임 플레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비가 오면 코스의 경관 뿐만 아니라 레이스 컨디션 자체가 바뀐다. 노면의 상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자동차의 와이퍼가 움직이는 것까지 구현돼 있다.
폴리포니디지털은 “지난 E3에서 소개했던 비주얼 이펙트 ‘시간의 변화’에 더해서 <그란투리스모 5>에 ‘날씨의 변화’가 실현됐다. 날씨 변화가 시간 변화 및 타이어 스모크 비주얼 이펙트와 어우러지면 한층 깊이 있는 연출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란투리스모 5>의 모든 코스가 날씨 변화 같은 비주얼 이펙트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아울러 비가 올 때 와이퍼가 작동하는 것은 프리미엄 모델로 제한된다.
<그란투리스모 5>는 오는 11월 3일 일본에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