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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페르소나 팀의 성인지향 어드벤처 ‘캐서린’

두 명의 캐서린과 악몽, 멀티 엔딩과 풀 보이스 지원

안정빈(한낮) 2010-09-18 03:19:05

<여신전생> <페르소나> 시리즈로 유명한 아틀라스가 성인지향 어드벤처 <캐서린>의 개발에 나섰다. 내용 소개에 앞서 지난 8월 말 공개된 첫 번째 프로모션 영상과 도쿄게임쇼 2010에서 공개된 두 번째 프로모션 영상부터 보자.

 

<캐서린> 첫 번째 프로모션 영상


 

<캐서린> 두 번째 프로모션 영상

※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시작합니다.

[[#/1UPLOAD_HERE/press/100917CATHERINE_2.wmv#]]

 

<캐서린><페르소나>의 개발에 참여한 스탭들이 모여서 만드는 성인지향의 액션 어드벤처게임이다.

 

주인공 빈센트는 하루하루 적당히 살아 가는 32살의 샐러리맨. 5년째 연애 중인 동갑내기 애인 캐서린(Katherine)과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그는 어느 날 이상한 소문을 듣게 된다. ‘추락하는 꿈에서 눈을 뜨지 않으면 정말로 죽어 버린다’는 소문이다.

 

그리고 그날 밤, 22살의 또 다른 캐서린(Catherine)이 그에게 다가온다.

 

처음 만난 여인과 하룻밤을 보낸 그는 이후 매일마다 끝없는 계단을 오르는악몽에 시달린다. 계단을 오르지 못 하면 꿈에서 깨어날 수 없고, 계단에서 떨어지면 죽는다. 그런 이유로 그는 매일 밤마다 악몽 속에서 계단을 오르고 있다.

 

 

<캐서린>에서 플레이어는 일상적인 낮과 악몽 속의 밤을 오가며 플레이하게 된다. 낮에는 두 캐서린을 만나고, 밤에는 악몽 속에서 자신을 쫓아오는 의문의 여성을 피해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것. 플레이어가 취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따라 게임 속 이야기가 달라지게 된다.

 

<캐서린>은 멀티 엔딩 시스템을 지원하며 모든 대화를 음성으로 처리했다. 성우로는 <카우보이 비밥>에서 스파이크 역할을 맡았던 야마데라 코이치, <바케모노 가타리>의 칸바루 스루가 역을 맡았던 사와시로 미유키 등이 참여한다.

 

<캐서린>은 오는 겨울 PS3 Xbox360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아틀라스는 HD(고화질) RPG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익히기 위해 <캐서린>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담이지만 <캐서린> CERO(일본게임심의) 등급은 C, 우리나라로 따지면 15세 이상 이용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