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전생>과 <페르소나> 시리즈로 유명한 아틀라스가 성인지향 어드벤처 <캐서린>의 개발에 나섰다. 내용 소개에 앞서 지난 8월 말 공개된 첫 번째 프로모션 영상과 도쿄게임쇼 2010에서 공개된 두 번째 프로모션 영상부터 보자.
<캐서린> 첫 번째 프로모션 영상
<캐서린> 두 번째 프로모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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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은 <페르소나>의 개발에 참여한 스탭들이 모여서 만드는 성인지향의 액션 어드벤처게임이다.
주인공 빈센트는 하루하루 적당히 살아 가는 32살의 샐러리맨. 5년째 연애 중인 동갑내기 애인 캐서린(Katherine)과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그는 어느 날 이상한 소문을 듣게 된다. ‘추락하는 꿈에서 눈을 뜨지 않으면 정말로 죽어 버린다’는 소문이다.
그리고 그날 밤, 22살의 또 다른 캐서린(Catherine)이 그에게 다가온다.
처음 만난 여인과 하룻밤을 보낸 그는 이후 매일마다 ‘끝없는 계단을 오르는’ 악몽에 시달린다. 계단을 오르지 못 하면 꿈에서 깨어날 수 없고, 계단에서 떨어지면 죽는다. 그런 이유로 그는 매일 밤마다 악몽 속에서 계단을 오르고 있다.
<캐서린>에서 플레이어는 일상적인 낮과 악몽 속의 밤을 오가며 플레이하게 된다. 낮에는 ‘두 캐서린’을 만나고, 밤에는 악몽 속에서 자신을 쫓아오는 의문의 여성을 피해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것. 플레이어가 취하는 행동 하나하나에 따라 게임 속 이야기가 달라지게 된다.
<캐서린>은 멀티 엔딩 시스템을 지원하며 모든 대화를 음성으로 처리했다. 성우로는 <카우보이 비밥>에서 스파이크 역할을 맡았던 야마데라 코이치, <바케모노 가타리>의 칸바루 스루가 역을 맡았던 사와시로 미유키 등이 참여한다.
<캐서린>은 오는 겨울 PS3와 Xbox360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아틀라스는 HD(고화질) RPG 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익히기 위해 <캐서린>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담이지만 <캐서린>의 CERO(일본게임심의) 등급은 C, 우리나라로 따지면 15세 이상 이용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