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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TGS에서 만난 아이온, 이색 부스모델을 찾아라

게임의 분위기를 살려 주는 코스튬 부스모델 모음

정우철(음마교주) 2010-09-19 23:19:01

게임쇼에는 언제나 부스모델이 등장하기 마련입니다. 누군가 말했죠. 한때 지스타 흥행 비결은 부스 모델이었고, 또 부스 모델로 인해 ‘걸스타’라는 애칭도 얻었다고요.

 

부스모델은 그만큼 게임쇼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자신이 맡은 게임을 얼마나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지, 또 그 부스와 얼마나 어울리는지, 관람객과 잘 융화되는지 등 다양한 면을 따져 보게 됩니다.

 

도쿄게임쇼에서 부스 모델은 언제나 이런 역할에 충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단순히 선전물을 배포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어떤 때는 홍보물을 나눠주기도 하지만, 부스를 알리는 간판 모델로, 때로는 게임을 설명하는 도우미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합니다. 올해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만난 독특한 부스모델을 모아 봤습니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정우철 기자


 

<몬스터 헌터 포터블 3rd>의 캐릭터를 100% 재현한 코스튬 모델입니다. 딱 봐도 무슨 게임의 부스인지 알 수 있죠.

 

<용과 같이 OF THE END> 부스에서는 캬바쿠라 걸 오디션 합격자가 직접 모델로 나섰습니다. 사진 전면에 있는 빨간 옷의 좀비 모델은 게임을 이해하기 전에는 왜 나왔는지 알 수 없었죠. 하지만 이제는 그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최종편의 테마(?)가 좀비 VS 야쿠자이니까요.

 

왜 캬바쿠라 걸이 총을 들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도 게임 내용이 공개된 후에 자연스럽게 해소되더군요. 좀비와 싸우려면 총이 필요하니까요.

 

알케미스트 부스에서 논란(?)을 일으킨 <괭이갈매기 울적에> 게임의 부스 모델입니다. 처음에는 이슈를 만들어 내려는 복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캐릭터 코스튬이었습니다.

 

캡콤의 <몬스터 헌터 포터블 3rd> 부스는 실제 게임에서 유저들이 모이는 온천 마을을 테마로 꾸며졌습니다. 그래서 부스모델도 온천 마을의 주민처럼 옷을 입고 있네요.

 

<마피아 2> 역시 외국 모델을 내세워 게임의 콘셉트를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E3에서는 플레이보이 모델이 나서서 홍보한 적이 있었죠.

 

캡콤의 일반 부스모델 복장은 매년 콘셉트가 바뀝니다. 올해 TGS에서 가장 눈에 띈 부스 모델은 역시 캡콤입니다.

 

감마니아 부스에 서 있던 부스모델입니다.

 

<용과 같이: 흑표>의 부스 모델은 게임이 지하격투를 배경으로 한 만큼 라운드 걸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용과 같이 OF THE END>의 부스모델과 비교하면 확실히 다르죠.

 

세가 부스에서 소닉이 빠지면 안되겠죠? 옆의 여성은 관람객입니다.

 

<데드라이징 2>에서는 좀비가 등장합니다. 그래서 부스모델도 여성 좀비입니다. 좀비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네요.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를 선보였는데요, 에치오의 코스프레 모델 덕분에 한눈에 어느 부스인지 알 수 있더군요.

 

세가의 <샤이닝 하트>에 등장하는 캐릭터 모델들입니다. 취재 중에 배가 고파서 빵을 달라고 졸랐더니 “진짜 빵이긴 한데 소품이라서 줄 수 없다”고 말하더군요. :)

 

<러브플러스>의 캐릭터 중 하나인 ‘네네’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Dixies의 유니폼입니다. 코나미 부스에 지점이 생겼더군요.

 

마이크로소프트 부스는 흰색과 초록색의 대표 컬러를 이용한 복장으로 유명합니다.

 

감마니아 부스의 이 캐릭터는 무슨 게임에 나올까요? 돌발 퀴즈입니다.

 

돌발 퀴즈 2! 스퀘어에닉스가 퍼블리싱하는 게임 중 하나를 소재로 한 부스 모델입니다. 무슨 게임일까요?

 

엔씨소프트는 올해 TGS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엔씨 부스 모델은 현장에 있었습니다. 손에는 <아이온> 클라이언트 디스크를 들고 다니면서 말이죠. 이 부스모델은 지스타 복장을 베타테스트하기 위해 TGS에 등장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