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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한방 정리! 도쿄게임쇼 2010 신작 22선

5가지 첫인상으로 정리한 TGS 공개·발표 신작들

안정빈(한낮) 2010-09-20 18:21:03

지난 일요일 도쿄게임쇼 2010(이하 TGS)이 막을 내렸습니다. 200여 개의 게임업체가 참가해 무려 700개가 넘는 게임을 선보였고,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죠.

 

신작 소식도 풍성했습니다. <중철기> <아수라의 분노> 같은 따끈따끈한 신작을 비롯해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용과 같이 OF THE END> 등 예상을 뛰어넘은 속편도 공개됐습니다. 오히려 워낙 많은 게임이 동시에 공개되다 보니 미처 못 보고 넘어간 신작도 있을 정도죠.

 

그래서 ‘TGS 신작 총정리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모두 22개의 신작을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을 기준으로 5종류로 구분했으니 놓친 게임은 없나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시죠. /(추석을 PC와 둘이서 보내야 하는)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 놀라움 - 따끈따끈한 신작들!


에이스컴뱃: 어썰트 호라이즌

<에이스컴뱃>의 이름을 빌린 전혀 새로운 시리즈. 뛰어난 카메라 워킹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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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철기

<철기>의 후속작. 키넥트를 이용한 메카닉 조작은 과연 가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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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가든

이번에는 정원이다! 닌텐도 3DS에서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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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오브 더 댐드

악마에 납치된 애인을 되찾아라. 미카미 신지, 스다51 등 초호화 개발진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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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다크

취향을 강력하게 타는 게임인 <데몬즈 소울> 팀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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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고, 이런 게 나올 거라고 예상도 못했던 진짜 신작들입니다. 머리에 피도, 아니 등록증에 잉크도 안 마른 게임들이죠. 게임쇼에서 가장 즐거운 발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매번 비슷한 게임들만 나오다 끝난다면 무슨 재미겠어요? 신규 IP가 점점 줄어드는 요즘에는 특히나 소중한 신작들입니다. 아껴줍시다.

 

신작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몸으로 조작하는 메카닉 액션’ <중철기>인데요, 키넥트를 활용해 메카닉을 움직인다는 발상은 좋지만, 영상으로 봐서는 과연 이 게임을 엄마 아빠 앞에서 당당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참고로 <중철기>를 포함해 일본 개발사의 Xbox360 키넥트용 신작 5종이 TGS에서 처음 공개됐죠. 총정리 기사를 참고하세요. {more}

 

전혀 새로운 시리즈로 거듭났다(고 주장하는)’ <에이스컴뱃: 어썰트 호라이즌>도 주목할 만한 신작입니다. 일단 영상만큼은 영화 뺨치는 수준이었는데요, 멀티플레이를 이용해 서로가 정신 없이 싸우는 도그파이팅 중에 어떻게 하면 저런 카메라 각도를 보여줄 수 있는지 기대되네요.

 

 


■ 친숙함 - 아직도 우려낼 것이 남았다!


건담무쌍 3

엊그제 1편을 공개한 것 같은데 벌써 3. 의외의(?) 장수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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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 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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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포터블 3

<몬스터 헌터 트라이(Tri)>와는 (비슷하지만) 다르다! PSP 최대 명작의 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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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도시 4

PS3로 기종을 바꾼 역대 최대의 재난. 생존의 희망은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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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카레체험기]

닌자 가이덴 3

이타가키 토모노부가 빠진 <닌자 가이덴>의 미래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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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게임쇼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신작들도 있습니다. 유명 게임의 후속편이죠. 이들은 신선도는 떨어질지 몰라도 그만큼 안정적인 재미를 보장합니다. 대표적인 게 <XX무쌍> 시리즈죠.

 

올해도 <건담무쌍 3>가 출전하고, <진삼국무쌍 6>가 발표되며 마르지 않는 사골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인기 게임을 시리즈로 만들고 거기서 파생된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그걸 다시 시리즈로 만드는 능력. 진정한 원 소스 멀티 유즈의 강자입니다.

 

매년 TGS 출석부에 도장을 찍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도 올해는 PSP에서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밖에도 매년 사고 규모를 늘려 나가는 <절체절명도시 4>와 새로운 리더를 만난 팀닌자에서 제작하는 <닌자 가이덴 3>도 기대작입니다.

 

 


■ 그리움 - 우리 아직 안 죽었어요!


인왕

PS3 하드웨어와 같이 나오려던 게임이 이제야~ 팀닌자를 만난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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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스타 온라인 2

10년 만의 정식 후속작. 이번에도 국내 서비스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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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시리즈 3편마다 나오는 태그 토너먼트. CG급 게임 영상이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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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TGS에서는 그리운 이름도 등장했습니다. 지난 2006 PS3의 동시발매 타이틀로 관심을 모았던 <인왕>과 더 이상 후속편이 나오지 않을 거라고 예상됐던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 <판타지 스타 온라인 2>가 그 주인공이죠.

 

세 게임 모두 솔직히 말해 한 번으로 끝날 줄 알았던 게임들인데요, 짧게는 5, 길게는 10년 만에 후속작을 내놓는다는 소식에 매우 놀랐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새로운 타이틀이라고 봐야겠죠?

 

 


■ 낯익음 - 혹은 감마니아


소울 캡터

아기자기함과 적당한 개그가 매력적. 동양 요괴를 소재로 한 캐주얼 MMO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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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 온라인

오우삼 감독의 영화를 온라인게임으로 개발. 그런데 자동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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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블레이즈

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한 그래픽에 주목! 감마니아 최고 기대작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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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그릿사 슈바르츠

추억은 이제 안녕~. 새롭게 돌아온 랑그릿사 온라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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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108

카툰네트워크와 협력! 독특한 그림체의 캐주얼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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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S로는 드물게 온라인게임 소식도 줄을 이었습니다. 대부분 감마니아에서 공개한 온라인게임인데요, ‘전혀 새롭지만 어딘지 낯익은아이러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게임 트레일러를 너무 많이 본 탓일까요?

 

그중에서도 화제를 모으는 게임은 역시 <랑그릿사 슈바르츠>입니다. 콘솔게임(혹은 일러스트)의 전설 중 하나인 <랑그릿사>의 판권을 확보한 감마니아가 이를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한 건데요,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네요.

 

개인적으로 독특한 영상미를 내세운 <히어로 108>의 트레일러는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다른 말이 필요없이 그래픽만으로도 올해의 독특상을 탈 만한 신작입니다언리얼 엔진 3를 이용한 <코어 블레이즈>의 영상도 눈길을 끕니다. 과장 좀 보태면 CG보다 게임화면이 낫군요(…).

 

 


■ 충격과 공포 - 소신을 갖고 만들었다는!


아수라의 분노

우주급 스케일! 남자의 혼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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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루건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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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OF THE END

이제는 좀비물! 그래도 캬바쿠라는 영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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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 데빌메이크라이

달라진 개발사! 달라진 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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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TGS에서 공개된 신작 중에는 보는 것만으로 충격을 준 영상도 있습니다. 진지한 야쿠자 액션을 내세우던 <용과 같이>는 최종편에서 난데없이 좀비물로 모습을 바꿨습니다. . 정말 여러 의미로 마지막입니다. 세계적인 유명 작가라도 불러오지 않는 한 이 스토리를 이어갈 방법은 없어 보이니까요(…).

 

<데빌메이크라이>‘2주 정도 굶은 듯한새로운 모습의 단테가 등장하는 <DmC 데빌메이크라이>를 공개하며 논란에 휩싸였고, 대부분의 해외 기자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지게 만든 <갸루건>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우주 불상’이 등장하는 <아수라의 분노>인데요, 그냥 보시죠. 말이 필요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