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219억, 당기순손실 284억 원. 넷마블은 7분기 째 적자를 기록 중이다.
넷마블이 9일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6,306억 원, EBITDA(에비타, 상각 전 영익)은 245억 원, 영업손실 219억 원에 당기순손실은 284억 원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 8,365억 원, 누적 영업손실은 873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해외 매출은 5,206억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3%p 감소한 83%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7%, 한국 17%,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6%, 기타 8%이다.
3분기 중 선보인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신작 출시 효과로 매출과 EBITDA 모두 전 분기 대비(QoQ)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은 QoQ 4.5%, EBITDA는 QoQ 126.9% 증가했다.
2024년 상반기에는 현재 얼리액세스 중인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글로벌 출시를 비롯,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레이븐2>,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모두의마블2>(한국) 등 신작 6종을 출시한다. 중국 시장에는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을 선보인다.
또 넷마블은 오는 16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3을 통해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의 신작 3종을 공개한다. 컨퍼런스 콜에 따르면, 지스타에 시연되는 게임 3종은 2024년 하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신의 탑: 새로운 세계> 등 2종의 신작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기에 4분기에는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등 6종의 신작 출시로 더욱 뚜렷한 실적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