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덕후들의 프로포즈 기준이 높아져 버렸다.
유명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와 <포켓몬스터>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골드, 실버, 다이아몬드로 제작된 목걸이와 펜던트는 과거 출시된 동명의 버전들을 떠올리게 할 뿐만 아니라, 9세대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보석처럼 빛나는 '테라스탈'이 생각나게 만든다.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과 티파니앤코가 함께 작업한 이번 주얼리는 '캡슐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목걸이 디자인을 선택하면 티파니 블루 색상의 몬스터볼 케이스 또는 로고가 새겨진 박스에 담겨온다. 몬스터볼 케이스의 디자인 또한 수려하게 나온 편이라, 해외에선 <포켓몬스터> 인게임 아이템인 '럭셔리볼'의 현실판이라는 별명을 벌써 얻었다.
목걸이와 펜던트의 재질은 18k 옐로우 골드와 산화 스털링 실버 두 가지다. 펜던트 디자인은 피카츄의 금, 은 버전, 탕구리, 파이리, 뮤, 푸린, 꼬부기의 은 버전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피카츄의 볼 부분은 다이아몬드로 꾸며진 디테일도 눈에 띈다.
오는 12월 뉴욕 티파니 랜드마크, 도쿄 오모테산도 스토어, 북미 및 일본 티파니앤코 웹 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국 웹 사이트를 기준으로 11월 29일부터 기간 한정 판매가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