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에 관한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다.”
영화사 신씨네가 중국 언론에 보도된 <엽기적인 그녀>의 온라인게임 제작은 “처음 듣는 일”이라고 밝혔다. 신씨네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제작사로 이 영화의 부가 판권에 관한 모든 권한을 가진 회사다.
중국의 포털 ‘17173.com’은 22일 “<엽기적인 그녀>의 온라인게임 버전이 2007년 초 나올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디스이즈게임으로부터 이와 관련된 소식을 접한 신씨네 측은 “<엽기적인 그녀>가 게임으로 제작되기 위해서는 신씨네로부터 판권을 사야 한다. 그 동안 국내외에서 그런 문의는 한 건도 없었다”고 황당해 했다.
이에 따라 중국발 보도는 세 가지 경우 중 하나로 파악된다.
1. 근거 없는 완전한 오보
2. 중국 게임업체가 판권을 사지 않은 상태에서 제작
3. <엽기적인 그녀>의 원작자인
현재 원작자 김 씨는 중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김 씨가 직접 중국 게임업체와 논의를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렇더라도 실제 온라인게임으로 제작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태. 김 씨가 2003년 <엽기적인 그녀>의 출판물 부가판권을 제외한 모든 판권을 신씨네 측에 넘겼기 때문이다.
신씨네 측은 "
지난 달 발표된 <엽기적인 그녀>의 드라마 리메이크판도 신씨네와의 협의 없이
(참고) 현재 한국에서 영화 개봉일은 금요일이 관례가 되었습니다. 원래 개봉일은 ‘대목’인 토요일이었죠. 그런데 2001년 <엽기적인 그녀>가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금요일에 개봉했고, 이 시도가 성공하면서 금요일 저녁에 영화가 개봉하는 것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첫 금요일 하루 <엽기적인 그녀>의 흥행 스코어는 전국 14만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