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윤석열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번 우승으로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렸다"라며 "앞으로 정부는 게임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인촌 문체부 장관 역시 당일 결승전을 관람하고 T1에게 축하의 메세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들도 T1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은 "T1의 롤드컵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말 제우스는 신이더군요"라는 평을 남겼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다음엔 카나비도 우승 한 번 가자!"라고 했다.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유경준 의원은 "우리는 지금 페이커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한국 e스포츠가 세계에서 종주국 위상을 떨치고 있다. 이번 주 열리는 개재위 조세소위에는 제가 발의한 'e스포츠 운영비 세액공제 확대안이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제 국회가 응답해야 한다"라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한편, 롤드컵이 진행된 고척돔 현장에서는 여러 정치인이 T1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정치권에서도 이번 롤드컵을 주목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더불어 손흥민 선수 등 유명인도 T1의 우승을 축하한 가운데, 커뮤니티에서는 <로스트아크>의 금강선 디렉터나 배우 박보영이 결승전 현장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결승전이 열린 고척돔 (출처: 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