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발매 1주년을 기념해 일본 2인조 인기그룹 요아소비가 만든 콜라보 음악이 공개됐다. 앨범 아트에는 소설의 주인공이자 게임에서는 라이벌 캐릭터로 등장하는 '네모'의 대표 포켓몬 빠르모트가 그려졌다.
제목은 '찌릿찌릿'(Biri-Biri, ビリビリ)으로, "적청록색 각양각색의", "금과 은, 크리스탈" 등 노랫말에 <포켓몬스터> 시리즈 1세대부터 9세대까지의 부제가 순서대로 반영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너로 정했다!"와 같이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의 대사나 코라이돈, 미라이돈 등 초전설 포켓몬의 이름도 가사에 녹아있어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오랜 팬이라면 노래를 감상할 때 남다른 감회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찌릿찌릿'은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1주년 기념 단편 소설 '너와 비가 그친 뒤를'(きみと雨上がりを)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너와 비가 그친 뒤를'은 '울려라! 유포니엄' 원작자로 알려진 타케다 아야노가 집필했으며, 지난 10일 공개됐다.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 등장하는 아카데미 학생회장 네모의 시선에서 이웃에 이사 온 전학생에게 지역을 소개하는 과정과 두 사람 사이의 추억을 그렸다.
한편 작사 및 작곡을 담당하는 아야세(Ayase)와 보컬을 맡은 이쿠라(ikura)로 이뤄진 2인조 그룹 요아소비는 현재 활발한 활동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올해 발매한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곡 '아이돌'(アイドル) 뮤직비디오가 공개 78일 만에 조회수 2억 회를 넘어서는 등 공전의 성공을 기록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요아소비는 오는 12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찌릿찌릿' 앨범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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