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최근 평가' 부문만 복합적을 유지했을 뿐, '종합 평가'는 이보다 높았지만 계속되는 플레이어의 비평에 등급이 한 단계 내려앉은 것이다. 약 7만 6천 개의 평가 중 69%의 이용자만이 게임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낸 상황이다.
(출처: 스팀)
이처럼 베데스다의 최신작 <스타필드>는 출시 이후 계속된 게이머들의 비평을 받고 있다. 과장 광고 논란부터 우주를 배경으로 했지만 '우주 탐험'이라는 소재를 잘 살리지 못했다는 점, 서사를 강조했지만 다회차 요소 외에는 신선한 점이 없다는 점 등이 다방면으로 비판을 받는 상황이다.
베데스다는 출시 직후 평가가 나빴지만 꾸준한 업데이트로 평가를 어느 정도 되돌린 <폴아웃 76>처럼 지속적인 사후 지원을 통해 평가를 반전시키겠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베데스다는 지난 9월 14일 "<스타필드>를 앞으로 몇 년 동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16일 진행한 해외 유력 매체 '와이어드'에서 업로드된 동영상에서 대표 '토드 하워드'는 "<스타필드>에 여전히 250명의 개발자가 있다"라고 말했다. 베데스다의 전체 직원은 450여 명이다.
21일에는 기존에 약속했던 엔비디아 DLSS 지원과 이용자들의 요청이 많았던 게임에서 음식을 즉시 섭취할 수 있는 기능이 업데이트됐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도 이용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모양새다. 내년 초 공개될 공식 모딩 툴이 공개되면 평가가 회복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기본적인 게임의 재미는 업데이트나 모드를 통해 고치기 어렵고 결국 이용자의 모딩에 의존한다고도 볼 수 있어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