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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프로젝트 머큐리 개발자 시연+핸즈온

RPG 같은 느낌의 FPS 게임, 클래스 협력도 묘미

석모도 2010-10-04 19:45:22

소노브이가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신작 FPS 게임 <프로젝트 머큐리>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먼저 현장에서 진행된 개발자 시연 영상을 만나 보자. 영상 속 음성 설명은 <프로젝트 머큐리>를 개발한 플루토게임스 진정훈 팀장이 맡았다.

 


 

<프로젝트 머큐리>는 레트로(복고풍) 비주얼, 연방경찰과 갱단연합으로 나뉘는 대립세력, 심플한 전투를 특징으로 한 FPS 게임이다.

 

주요 특징으로는 우선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스토리가 있는 퀘스트와 미션이 제공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로 인해 PvP 전투 외에도 유저끼리 협력해서 미션을 클리어하는 RPG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캠페인처럼 이어지는 PvE 모드, 거대 보스전, 광장 시스템 등이 제공돼 RPG 같은 느낌과 커뮤니케이션을 살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킬/데스로만 유저를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어시스트, 명중률, 동료를 구하는 레스큐 등 다양한 기준을 적용해 보다 정확하게 유저를 평가할 수 있고, 사망했을 경우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스페어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상점에서는 1인칭이 아닌 3인칭으로 시점이 바뀐다.

 

 

■ 부담 없이 즐기는 라이트 FPS 게임

 

<프로젝트 머큐리>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직접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도 마련됐다.

 

<프로젝트 머큐리>를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서양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캐릭터였다.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개성 있는 모습이 확실히 다른 게임들과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익숙하지 않은 만큼 확실히 개성이 살아 있다.

 

독특한 첫인상 때문에 복잡할 것 같았던 게임 플레이는 오히려 심플했다. 기존 FPS 게임처럼 헤드샷이나 총을 난사하면 탄이 퍼지거나 총구가 위로 솟구치는 반동이 없어 한결 쉽게 느껴졌다. 헤드샷으로 한 방에 쓰러지거나 아무리 쏴도 상대방을 한 대도 못 맞추는 일이 거의 없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사망했을 때는 리스폰 타임 동안 스페어 스토어’에서 방어력이나 폭탄, 특수 기술 등을 구입하며 복수를 준비할 수 있었다.

 

죽으면 스페어 스토어를 통해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 RPG를 닮은 캐릭터 조합

 

<프로젝트 머큐리>에는 5종류의 캐릭터(클래스)가 있다. 각 캐릭터는 기본 속성과 주력 무기에 따라 돌격형’ ‘방어형’ ‘저격형’ ‘근접형으로 구분된다. 캐릭터들은 단순히 무기만 다른 것이 아니라 능력치, 특수기술, 심지어 조준점도 각각이다.

 

서브 머신건과 자폭을 사용하는 돌격형 랩터, 머신건을 사용하는 폭스, 오토발칸과 강철방패를 지닌 방어형 빅풋, 한 방에 강한 대미지를 주는 저격형 호크, 모습을 숨길 수 있는 근접형 팬텀 등 RPG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탱커나 딜러, 도적의 소개를 보는 것 같았다.

 

실제로 전투를 할 때도 빅풋이 방패로 공격을 막아 주면 랩터와 폭스가 상대의 체력을 깎고, 호크가 마무리하는 모습이 나와 RPG의 파티플레이를 연상하게 만들었다.

 

이후 시나리오가 추가된 퀘스트 등 PvE 모드가 열리면 어떤 모습이 될지 주목된다.

 

다양한 상황과 모드로 진행되는 플레이 모습.

 

조작 방식.

 

라운드 진행 흐름. 죽으면 스페어 상점에서 전력을 보강하고 다시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