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에 걸처 스톱모션으로 만들어진 SF 내러티브 게임.
독일 개발사 슬로우 브라더스가 만들고 있는 <해럴드 핼리벗>의 트레일러가 오늘(1일) 공개됐다. 외계 바다에 잠긴 도시 크기의 우주선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우정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SF 내러티브 게임이다. 스톱모션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류를 보존하기 위한 거주 가능 행성을 찾아 거대한 방주 같은 우주선에 탄 사람들은 냉전 직전의 지구를 떠난 지 250년이 지났다. 플레이어는 우주선의 수석 과학자를 돕는 연구실 조교 '해럴드'가 되어 주민들과 함께 여러 사건을 겪게 된다. '집'의 진정한 의미를 찾기 위한 여정이 펼쳐진다.
<해럴드 핼리벗>은 10년에 가까운 제작 기간을 거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럴드 핼리벗> 공식 트위터 계정은 2013년에 생성됐고, 첫 번째 제작 티저 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 된 것은 2016년이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2019년에 PC와 콘솔로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출시가 지연됐다. <해롤드 핼리벗>은 2024년 초 PS5, Xbox 시리즈 X·S, 스팀, 윈도우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오늘(1일) 공개된 트레일러의 댓글창에는 "아트 디렉션이 정말 놀랍다", "빨리 플레이하고 싶고, 스톱모션 게임들이 더 많이 나오면 좋겠다", "첫 번째 영상을 봤을 때부터 기다려왔는데, 곧 출시될 예정이라니 다행이다",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게임"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