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에 위험한 곳을 왜 혼자 가는 거야!
심장을 저릿하게 할 신작 공포 게임이 또 하나 등장했다. 호수 밑바닥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호러 게임 <드라운드 레이크>(Drowned Lake)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벤토'라는 학생의 실종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비선형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소방관, 기자, 노령의 낚시꾼이 되어 어두운 호수에서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 탐색의 과정은 숲속으로 이어지며, "브라질의 설화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개발사의 소개처럼 독특하고 플레이어는 브라질 마타 아틀란티카의 심연 속 기괴한 공간으로 들어가게 된다.
낚시, 탐험, 호러, 조사, 퍼즐 등 여러 요소가 섞여있지만 가장 중심에 있는 건 역시나 공포다. "소음을 내는 것은 위험하다"는 개발사의 소개를 참고하면, 전체적인 게임플레이는 조심스럽고 긴장감이 유지되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드라운드 레이크>의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한국어 인어페이스와 자막을 포함한 14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공포+낚시의 조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렛지>와 비교하는 시선이 있었는데, <드라운드 레이크>는 사실적인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어 색다른 몰임감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