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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애니 축제에서 무려 '이 게임'도 할 수 있다고요? AGF 2023 풍경기

올해도 다양한 게임사가 찾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사랑해요4) 2023-12-02 13:31:08

AGF 2023에서 '이 게임'까지 해볼 수 있다고요?

AGF(Anime × Game Festival) 2023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게임 이벤트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입니다. 지난 2018년 개최되어 온 이래, 올해는 호요버스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게임 업계 역시 주목하고 있죠.

특히, 이번 AGF 2023은 작년 대비 약 2배 행사장 규모를 늘려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에서 개최됐습니다. 인파 역시 적지 않은 관람객이 몰렸던 작년 행사를 가볍게 뛰어넘은 느낌인데요.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 킨텍스 1관부터 2관까지 길게 늘어선 줄



올해도 정말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지난 AGF 2022 풍경기 기사에서는 행사가 개최된 2전시장에서 1전시장까지 줄이 이어졌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AGF 2023이 개최되는 1전시장 내부부터 2전시장까지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체감상으로는 작년보다도 많은 느낌입니다. 덕분에 아침부터 생긴 대기열이 점심 전까지 거의 그대로였을 정도입니다.

다행히 많은 인파가 모인 만큼 주최 측에서 행사장 외부 통제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대기 관람객들은 현장 스태프의 주도 하에 질서정연하게 모여 있었고, 보행자를 배려해 기나긴 대기열이 길을 막지 않도록 이동을 적절히 통제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무려 2전시장 입구 아래부터 세워진 대기열<br/>그리고 2전시장 위를 빙글 돌아 1전시장까지 이어졌습니다.


보행자를 배려해 길을 막지 않도록 신경쓰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킨텍스 1전시장 내부에도 긴긴 대기열이 있었네요.



# 더욱 많아진 '애니메이션 게임 시연존'

이번 현장에서 눈에 띄었던 점은 AGF에서 다양한 애니메이션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출시 타이틀도 있고, 국내에서는 체험 버전을 접하기 힘든 미출시 타이틀도 있었죠. 

가령 세가는 <페르소나 5 택티카>와 같은 출시 타이틀의 시연과 함께 게임을 현장 판매하는 한편, 아직 출시되지 않은 <페르소나 3 리로드>와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했습니다. 기자가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3에서 체험한 것과 비슷한 버전으로 보였는데요. 한국에서 아직 접하기 힘든 게임의 시연인 만큼 사람들의 많은 관심이 모였습니다.

세가 부스


<페르소나 3 리로드>

기자가 게임스컴에서 체험했던 버전과 비슷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한국 정식 출시가 확정된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현장에서 게임을 구매하면 굿즈도 증정합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호요버스는 자사의 기대작 <젠레스 존 제로>를 2022 지스타에 이어 AGF 현장에서 선보였죠. 시연 버전도 약간 달랐습니다. 이번에 테스트 권한을 얻지 못했던 분이라면 <젠레스 존 제로>를 합법적으로 즐겨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라 할 수 있죠. 시연 시간은 15분이었고, 시간이 너무나 아쉬울 만큼 즐거웠습니다.

여담으로 행사장이 개방되자마자 추운 날씨를 버티며 기다린 많은 관람객들은 호요버스의 부스로 즉시 이동하는 모습이 보였는데요. 이런 인기 덕분인지 행사장이 열린 지 약 두 시간 만에 공식 굿즈가 순식간에 매진되기도 했습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마감된 공식 굿즈

메인 무대에서는 퀴즈쇼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자사의 게임 <에픽세븐>으로 부스를 꾸미는 한편, 스토브인디의 다양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12월 출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러브 딜리버리 2>를 전면에 내세웠죠.





AGF를 맞아 이용자를 위한 행사 무대를 마련한 곳도 있었죠. 가령 시프트업의 <니케: 승리의 여신>이나 스튜디오비사이드의 <카운터사이드>, 넷마블이 퍼블리싱하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니케: 승리의 여신>은 AGF의 인기 부스 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을 만큼 수많은 인파가 모여 무대에서 퀴즈쇼를 즐기고 부스를 체험한 뒤 굿즈를 수령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카운터사이드>는 커피 트럭을 가져왔던 작년에서 조금 더 확장해 이용자가 '스트레가 카페'의 다양한 굿즈를 받거나 구매할 수 있도록 했죠.

발 디딜 틈이 없었던 <니케> 부스


<카운터사이드> 부스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마스터와 함께한 6주년"을 콘셉트로 멋진 부스를 선보였습니다. AGF 메인 행사장 옆의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 참여한 유명 성우 ‘카와스미 아야코’(세이버), ‘오오쿠보 루미’(아스톨포)와 디렉터 '카노 요시키'를 게스트로 초청하는 화려한 라인업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부스




그 외에도 많은 애니메이션 게임사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길티기어> 시리즈로 유명한 아크시스템웍스, 스튜디오 발키리의 <라스트오리진>, 국내는 CFK가 유통을 맡은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 <유희왕> 부스로 많은 관람객이 몰린 코나미, 유명 TCG 개발사 부시로드 등이 이번 AGF에 참여했습니다. 부시로드는 현재 개발 중인 <마크로스> 슈팅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하기도 했죠.

아직 1일차 오전 중 받은 소감이기에 달라질 수도 있지만, 이번 AGF 2023은 여러모로 애니메이션 게임의 비중이 늘어났다는 느낌입니다. 무대 행사를 진행하는 도중 사회자의 유도에 맞춰 자신이 있는 부스의 이름이나 게임명을 외치는 모습도 자주 보였습니다.

인기 많았던 <유희왕> 부스

<프로세카> 부스

구멍가게 콘셉을 잡은 <식스타 게이트 스타트레일>


부시로드의 부스

<마크로스> 슈팅 게임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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