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신 3부작의 디렉터 세바스티안 칼렘바(Sebastian Kalemba)가 2023 밀라노 게임 위크에서 이탈리아 매체 리가 너드(Lega Nerd)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위쳐 4>(가제)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위쳐 4>는 <위쳐> 시리즈의 새로운 3부작 중 첫 번째 타이틀로, CDPR은 <위쳐 4> 출시 6년 이내에 나머지 두 개의 후속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위쳐 4>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기존 3부작의 캐릭터 중 하나가 아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칼렘바는 플레이어가 캐릭터 구성부터 자유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이 자유로운 것처럼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쳐 4>의 구성에 대해선 "많은 자유가 있지만 스토리에 있어 따라야 하는 구체적인 경로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세바스티안 칼렘바 디렉터 (출처: 세바스티안 칼렘바 공식 X)
스토리텔링과 자유도 사이의 균형에 대해 묻는 질문에 칼렘바는 CDPR의 브랜드는 몰입이며, 이는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에 관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칼렘바는 2014년 리드 애니메이터로 CDPR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애니메이션 부서 책임자를 거쳐 2022년 11월 CDPR을 떠난 제이슨 슬라마(Jason Slama)의 뒤를 이어 <위쳐> 신 3부작의 키를 잡았다. 슬라마는 <궨트: 위쳐 카드 게임>의 디렉터직을 역임했다.
칼렘바는 애니메이터 출신으로서 <위쳐> 신 3부작의 디렉터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자연스러운" (직무)전환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이버펑크 2077>에서는 50명의 팀을 이끌며 게임의 모든 애니메이션을 담당했다. 따라서 이미 (게임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라며, "애니메이터로서 캐릭터를 담당했기 때문에 게임의 핵심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디렉터로의) 전환은 정말 자연스러웠다."라고 밝혔다.
칼렘바의 인터뷰 원문은 리가 너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