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기 많기로 유명한 <컬트 오브 더 램>이 다시 한번 사고를 친다?
지난 11월 28일 <컬트 오브 더 램>의 공식 트위터에는 '연말까지 트위터 팔로워 30만 명이 달성되면 게임에 '사랑 나누기' 기능을 추가하겠다'는 게시글이 업로드되었다. 농담처럼 올린 글이었지만 이 게시글을 통해 이틀 만에 113,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얻었고, 개발사 매시브 몬스터는 공식적으로 '사랑 나누기'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We will add sex to the game if we hit 300k followers by the end of the year. pic.twitter.com/gyRrKIpEGl
— Cult of the Lamb (@cultofthelamb) November 28, 2023
미국의 기술 매체 폴리곤은 매시브 몬스터에게 '이 업데이트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에 대해 물었다. 그것에 따르면, 게임의 연령 등급은 동일하게 유지하되 컬트적인 방법으로 표현될 예정이라고 한다.
개발사 매시브 몬스터의 구체적인 답변은 다음과 같다.
"신도들끼리 사랑을 나누는 것은 오래전부터 고안되었지만 만들어지진 않았다. 현재 모든 세부사항을 발표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얼마 전 게시글로 약 100,000명의 팔로워를 모아서 매시브 몬스터 프로그래머들에게 해당 기능을 개발하라고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컬트 오브 더 램>의 팬들은 "게임 속 신도들의 디자인을 보면 말도 안 될 것 같다. 그렇지만 이전에도 많은 사고를 쳐 온 만큼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한편, <컬트 오브 더 램>은 신도들을 모아 하나의 사이비 종교를 만드는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지난해 8월에 처음 출시된 후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된 이후 계속해서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도 새로운 기능과 스토리가 포함된 업데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랑 나누기' 기능 또한 이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