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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전 남친의 플러팅 공격을 엄마 찬스로 반격하는 턴제 액션 게임?

아우터루프 게임즈가 개발한 '서스티 수터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신동하(그리던) 2023-12-05 17:06:52

말싸움으로 턴제 액션 전투 펼쳐 굴복시킨다면? 


아우터루프 게임즈가 개발하고 안나프루나가 유통한 <서스티 수터스>가 이를 게임으로 구현했다.  발리우드 감성의 독특한 전투 액션 시스템으로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 게임은 이민자로 미국에서 살아가는 '잘라'가 되어 문화, 관계, 가족 등에 대해 고찰하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간절한 구혼자들'이라는 게임의 제목처럼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길거리에서 무작위로 구애하는 사람들과 전 애인들을 상대로 '말싸움 턴제 배틀'을 펼친다. 상대 입에서 나오는 잘라의 흑역사를 잘 방어하고, 상대의 마음 속 약점을 파고들어 공격하는 것이 핵심이다. 매혹적인 말로 상대를 유혹한 다음 강한 인신공격을 날려 상대방의 멘탈을 붕괴시킬 수 있으며, 때로는 엄마를 소환하여 내쫓을 수도 있다.

이상한 포즈로 스케이트를 타며 마을을 돌아다닐 수도 있다. 스케이트를 타고 벽을 타거나, 전선 위를 달리고, 대장 곰과 스케이트 배틀을 벌인다. 물론 GTA처럼 사람들을 치고 다니는 것도 가능하다. 집에서는 어머니와 요리로 싸운다. 예상했겠지만 이 배틀도 평범하지는 않다. 두 모녀는 칼과 후라이팬을 들고 QTE 식으로 진행되는 액션을 펼친다.

최근 발표된 <서스티 수터스>의 메타크리틱 점수는 80점이다. 소규모 게임이기에 참여 매체는 적은 편이지만, PC게이머는 게임에 대해 "<페르소나 5> 이후 가장 스타일리시한 턴제 RPG이자, <용과 같이 7> 이후 가장 재미있는 전투 방식"이라고 게임을 칭찬했으며, 가디언은 "동남아시아 이민자에 대해 너무 과하게 해석한 면이 있지만, 스타일리시한 재미로 가득 채워져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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