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MMORPG는 많지만 유저 성향에 따라 오래 정착할 게임을 찾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을 오래 기다렸다는 유저 반응을 적잖게 봐왔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TL>이 정식 출시를 하루 앞두고 있다. 12월 3일까지 진행된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서는 벌써부터 20만 개 이상의 캐릭터가 생성됐을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보였다. 지난 테스트 이후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고 콘텐츠의 많은 부분을 '삭제 및 개선'해 바꿨음을 강조했던 엔씨소프트의 약속을, 확인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12월 7일 20시부터 시작될 <TL>의 플레이에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지, 엔씨소프트에서 정리한 플레이 및 성장 가이드를 소개한다.
# 클래스 없이 자유롭게 2개의 무기를 조합 가능!
<TL>에서는 두 가지 무기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
스킬 창에서는 두 무기 세트의 스킬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스킬은 직접 사용하는 사용 스킬과 퀵슬롯에 등록해두면 자동으로 적용되는 활성 스킬 두 종류로 나뉜다.
두 무기의 스킬 모두 퀵슬롯에 자유롭게 섞어서 사용하도록 등록 가능하다.
기본 공격은 현재 들고 있는 무기로 적용되고, 다른 무기의 스킬을 사용하면 해당 무기로 전환했다가 다시 돌아온다.
퀵슬롯에 등록해둔 활성 스킬은 해당 무기를 사용하고 있지 않는 상태에서도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에서 소개한 조합은 마법봉과 장궁 스킬의 조합이다.
마법봉 스킬인 악몽의 수렁을 사용해 상대를 '수면'에 빠지게 만들면,
'수면' 대상이 공격을 받으면 확정 치명타 공격을 가할 수 있게 되는데
장궁 스킬 연발 폭격을 이때 사용하면, 2회 이상 치명타 적중시 스킬을 최대 1회 추가 사용하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환경도 스킬에 영향을 준다. 장궁 스킬 '록시의 화살촉'은 바람과 일치하는 방향에서 적을 공격하면 추가 발사 확률이 높아지고
단검 스킬 '충만한 독기'는 낮에는 독의 지속 시간을, 밤에는 독의 피해량을 증가시킨다.
날씨는 입장 가능한 공간에도 영향을 주는데, 실레우스의 심연 던전은 낮에만 입장 가능하고
욕망의 성소는 비가 올 때만 들어갈 수 있다. 입장 후에 날씨가 변경되는 것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NPC 행동 패턴도 바뀌는데, 서리꾼 고블린은 밤에만 등장하고
일부 식물 계열 몬스터는 비가 오면 받는 피해가 감소된다.
일식 등 플레이어가 일시적으로 날씨 및 환경을 직접 바꿀 수 있는 스킬도 있는데
상위 랭커만 사용할 수 있는 초월 스킬이며, 쿨타임도 12시간 정도로 매우 길어,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