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온라인게임만을 위한 휴대용 게임기 개발에 나섰다. 파나소닉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정글(Jungle)’의 티저 영상부터 확인해 보자.
파나소닉은 5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 중인 휴대용 게임기 ‘정글’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온라인게임 전용 게임기인 ‘정글’은 일반 키보드와 같은 쿼티(QWERTY) 방식의 자판을 지원하며, D패드와 숄더 버튼, 터치 패드 등이 내장돼 있다.
또, 네트워크는 Wi-Fi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과 구체적인 스펙, 3G 사용 여부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파나소닉에서 “끝내주는(kick ass) 디스플레이를 장착 중”이라고 밝혔을 뿐이다.
‘정글’의 첫 공식 타이틀은 빅포인트에서 개발하는 <배틀스타 갤럭티카> 웹게임 버전이며 아직까지 다른 타이틀은 공개되지 않았다. 정확한 운영체제조차 공개되지 않은 만큼 빅포인트의 웹게임 외에는 라인업을 예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파나소닉은 이전에도 비디오 게임기 3DO를 생산하고 닌텐도와 함께 게임큐브 개발에 참여하는 등 게임기 개발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