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송은 금강선 디렉터가 홀로 진행했다. 금강선 디렉터는 디어프렌즈 페스타에서 선보일 콘텐츠를 소개했다.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디어프렌즈 페스타에선 굿즈샵, 코인 이벤트, 무대 공연, DIY 잡화점, 아트 전시관, 미디어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암표에 대해서는 단호한 대처를 예고했다. 암표 거래가 적발될 시, 티켓 취소와 더불어 추후 <로스트아크> 관련 행사 영구 참여 금지와 기타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유저들에게도 해당 행위를 발견하면 반드시 제보해 달라고 부탁했다.
소통 방송을 진행하는 금강선 디렉터
유저들로부터 <로스트아크>의 업데이트와 관련된 질문이 많이 나왔지만, 금강선 디렉터는 말을 아끼며 17일 진행되는 윈터 쇼케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다만 밸런스 패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패치가 더욱 잦은 주기로 이뤄질 것이라는 점, 그리고 최근 발생한 '보석 논란'에 대해선 내부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윈터 쇼케이스에선 앞으로 <로스트아크>를 이끌 차기 디렉터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전 3인 체제와 달리 한 명의 인물이 나오며, 발표 또한 새로운 디렉터가 진행한다. 금강선 디렉터는 새로운 리더십이 등장하는 만큼, 이번 쇼케이스에 '로아온'이라는 이름은 사용하지 않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금강선 디렉터는 디렉터 교체와 더불어 조직에도 많은 변화가 생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직이 함께 세대교체를 이루며 <로스트아크>의 새로운 전성기를 쓸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 방송을 켠 이유를 묻는 말에 "여러분들 뵙고 싶어서 켰죠."라고 답한 금강선 디렉터는 이후 3시간에 걸쳐 유저들과 <로스트아크> 개발 초기 비화, 블로그 활동, 올해의 게임(금 디렉터는 <발더스 게이트 3>를 올해의 게임으로 꼽았다), 스트리머, <로스트아크> IP 확장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금강선 디렉터는 "6개월 동안 인수인계 열심히 했다. 다음 리더 그룹이 최대한 소신껏 잘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자리를 마련해 놓고 가겠다. 너무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페스타에서 뵙겠다. 편안한 밤 되길 바란다."며 소통 방송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