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어워드 2023년 '올해의 게임'은 발더스 게이트 3

2023년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은 라리안 스튜디오의 <발더스 게이트 3>가 차지했다. '베스트 RPG', '베스트 멀티 플레이어', '플레이어의 목소리' 등 6관왕을 차지했다.

<발더스 게이트 3> 가 TGA 2023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TGA 여러 부문 후보작에 이름을 올리며 수상이 기대되었던 한국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와 <P의 거짓>은 아쉽게도 최종 수상에 실패했다. 다만 'Faker' 이상혁 선수가 2년 연속 'e스포츠 선수상'을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TGA 2023은 12월 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피콕 시어터에서 개최되었으며 게임상 26개 부문, E스포츠상 5개 부문, 커뮤니티상 1개 부문 등 총 32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다. 게이머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역대급' 대작이 쏟아진 2023년이었기 때문에 모든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더불어 전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이 몰리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신작들 관련 최신 소식과 트레일러도 공개되어 주목을 받았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의 게임' 후보작들은 오케스트라 음악에 맞추어 소개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남겼다.

캡콤의 <몬스터 헌터 와일드> 등 다양한 신작들 및 업데이트 소식이 공개되어 게이머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관련기사] TGA 2023에서 발표된 신작 총정리

먼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올해의 게임' 부문은 리리안 스튜디오의 <발더스 게이트 3>가 차지했다. 

2023년 '올해의 게임'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살펴보면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앨런 웨이크 2>, 인섬니악게임즈의 <마블 스파이더맨 2>, 캡콤의 <바이오하자드 RE: 4>, 닌텐도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마찬가지로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등. 다른 해 같았으면 모두 '올해의 게임'을 수상해도 이상하지 않았을 작품들이 후보에 잇달아 오른 역대급 라인업이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최후의 승자는 결국 <발더스 게이트 3>가 차지했다.

<발더스 게이트 3>는 이 밖에도 '베스트 RPG', '베스트 멀티 플레이어', '베스트 연기'(Performance), '베스트 커뮤니티 지원', '플레이어의 목소리'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상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발더스 게이트 3>는 최근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기 시작했다.

다른 작품들 중에서는 <앨런 웨이크 2>가 '베스트 게임 디렉팅', '베스트 각본'(Narrative), '베스트 미술' (Art Direction)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이밖에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가 '베스트 패밀리 게임', <파이널 판타지 XVI>가 '베스트 음악',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이 '베스트 액션 게임'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 '베스트 액션/어드벤처 게임상' 등을 차지해서 눈길을 끌었다. 2024년 최고의 기대작을 꼽는 '기대 작품상' 에는 내년 2월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는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가 수상했다.

'인디 게임' 부문 후보작에 이름을 올렸던 <데이브 더 다이버>는 아쉽게도 수상에 실패했다.

한편 국산게임으로는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베스트 인디' 게임상에 이름을 올렸지만 <씨 오브 스타즈>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고, 라운드8스튜디오의 <P의 거짓>은 '베스트 미술', '베스트 RPG'에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각각 <앨런 웨이크 2>와 <발더스 게이트 3>에 밀려 수상에 실패했다.

아래는 TGA 2023, 각 부문의 수상작 목록이다. 진한 글씨로 처리된 항목이 수상작이다. 

1. 올해의 게임 (Game of the Year)

<발더스 게이트 3>를 빼면 가장 많은 부문에서 수상을 한 <앨런 웨이크 2>. 총 3관왕이다.

뒤늦게(?) 평가가 올라오기 시작한 <사이버 펑크 2077>

전 세계적으로 크게 성공한 <붕괴: 스타레일>이 베스트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 E스포츠 선수'에 이름을 올린 '페이커' 이상혁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