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카카오게임즈]
- 우수사례자 선정해 초청행사 실시, 보조기기 활용 수기 및 의견 청취하는 시간 가져
- 올초 4개 기관 협력해 국내 최초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 전개
- 총 35명 지원자 대상 총 180대 게임 보조기기 지원(60종), 기기 활용법 훈련 등 실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8일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 우수사례 지원자들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자사 사무실로 초청해 ‘다가치 게임톡’ 행사를 실시했다고 오늘(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수사례 지원자들과 가족을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임지현 부사장, 아름다운재단 김진아 사무총장,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강인학 센터장, 국립재활원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연구개발사업단 은선덕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초청된 지원자들은 실제 지원 받은 게임기기를 활용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 참석자가 사업의 효과성과 의미를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수사례 지원자 4명에게 게임 보조기기 수기 공유에 대한 감사장이 수여됐다.
행사에 참석한 이충현 지원자는 “그동안 좋아하는 게임을 하려면 가족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 했는데, 이번 카카오게임즈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게임 보조기기를 활용하니 스스로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 열심히 게임 실력을 쌓아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에도 도전하고 다른 장애인 게이머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장애인 게이머에 대한 인식과 게임 보조기기에 대한 접근성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여러 기관이 협업해 사업을 잘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지원자분들에게 게임뿐 아니라 전반적인 디지털 접근성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의미가 크다. 이러한 선례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게임의 재미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게임문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3월 국립재활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아름다운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억 원을 후원, 국내 최초로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 지원사업에 나섰다. 서울시 및 경기도 거주 지체∙뇌병변 장애인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해 총 35명을 선정, 1대1 공학전문가 면담, 사용성 평가, 사용자 대상 훈련 등을 거쳐 총 180대의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보조기기 품목에는 이동식 책상, 한손자용 키보드, 블루라인 조이스틱, 켄싱턴 트랙볼 마우스 등 60종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