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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이윤열, 테란으로 GSL 시즌2 본선 진출

스타크래프트 시절 전략으로 결승전에서 2:1 승리

안정빈(한낮) 2010-10-12 19:02:25

천재 테란이윤열 선수가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2 리그(GSL)’ 시즌2 본선에 진출했다.

 

이윤열은 12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인텔 e-스타디움에서 열린 GSL 시즌2 예선전에 참가해 C-1 1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예선 64강을 부전승으로 건너뛴 이윤열은 32강부터 내리 3경기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예선 결승에 올랐다.

 

예선 결승전에서 김수한(저그)과 만난 이윤열(테란)은 1세트에서 사신이 맹독충에 막히면서 승리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는 특유의 운영과 물량을 앞세워 이겼다. 특히 마지막 3세트에서는 사신으로 상대를 압박한 후 공격을 막고 해병과 공성전차로 반격해 승리하는 <스타크래프트> 시절의 전략(벌처 견제 후 타이밍 러시)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윤열은 오는 18일 시작하는 GSL 시즌2 64강 본선에 참가하게 되며,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내년에 진행될 최상위 프로리그인 ‘코드S’에 참가할 권한을 얻는다.

 

한편, GSL 시즌2는 임요환에 이어 이윤열이 본선에 합류하면서 흥행에 파란불이 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