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화려한 이력에 새로운 한 줄이 추가됐다. 머스크는 4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디아블로 4>의 신규 최종 콘텐츠 '지르의 도살장' 24단계 솔로 클리어 영상을 인증했다. 영상에 따르면 머스크는 '독칼날 발톱' 빌드 드루이드 유저로 확인된다.
지르의 도살장은 총 25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디아블로 4> 관련 통계를 제공하는 사이트 'Maxroll'의 순위표를 살피면 지르의 도살장 24단계를 홀로 클리어한 드루이드 유저는 3명 뿐이다. 25단계를 홀로 클리어한 드루이드 유저 사례는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다.
해당 사이트 순위는 유저가 클리어 기록을 직접 제출해야 반영되는 방식이지만, '약캐' 취급을 받는 드루이드의 입지를 고려하면 <디아블로 4>에 대한 머스크의 열정만큼은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클리어 영상을 공개하며 "1분도 채 남기지 않고 클리어했다. 25단계를 깨려면 대미지를 많이 늘려야 한다. 25단계 몬스터는 3배의 체력을 갖고 있다. 유리 대포만이 유일한 선택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르의 도살장 24단계 클리어를 인증한 일론 머스크의 게시글 (출처: 일론 머스크 공식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