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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디스코드, 전체 직원의 17% 정리해고 한다

약 170명이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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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음주도치) 2024-01-12 11:24:37

디스코드가 전체 직원의 17%에 해당하는 약 170명의 인원을 해고한다. CEO인 제이슨 시트론은 "조직의 민첩성을 높이고, 협력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번 인력 감축은 2023년 8월 직원의 4%에 해당하는 약 40명의 인원을 해고한 이후 최대 규모다. 


관련 소식은 내부 메모와 전체 회의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전해졌으며, 다양한 부서에 있는 인원들에게 영향이 간다고 알려졌다. CEO 제이슨 시트론은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인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2020년 이후 직원이 5배로 늘었다. 그 결과 더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운영 방식의 효율성이 떨어졌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디스코드의 직원 수는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크게 늘었다. 팬데믹 이전 200명이 채 되지 않았던 규모에서 약 1,000명에 달하는 회사로 몸집을 키운 것이다. 해고 소식 자체는 안타깝지만, 이번 정리해고로 170명이 줄어도, 팬데믹 이전의 4배 이상에 달하는 직원 규모는 여전하다는 측면에서 해고 규모가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존재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200명 규모의 팀으로 제품을 운영할 수 있던 회사가 왜 많은 직원을 필요로 하는지, 사용자 경험에 그 정도의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디스코드는 게임, 교육, 비즈니스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는 메신저 겸 커뮤니티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음성, 채팅, 영상 공유, 화상 통화 등을 지원하며, 특히 게임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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