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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3' 정신적 후속작? 개발 중인 다크 판타지 RPG 공개

넷이즈 게임즈 투자... 위쳐 3·사이버펑크 2077 디렉터 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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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현(춘삼) 2024-01-16 10:49:44
<위쳐 3>의 정신적 후속작이 될까?

레블 울브즈(Rebel Wolves)의 첫 게임, <던워커>(Dawnwalker)의 일부가 16일 공개됐다. <던워커>는 <위쳐 3>와 같은 스토리 중심의 싱글 플레이 RPG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레블 울브즈는 <위쳐 3> 메인 디렉터, <사이버펑크 2077> 프로덕션/보조 디렉터 등을 역임한 콘래드 토마슈키에비치(Konrad Tomaszkiewicz)가 2022년 설립한 개발 스튜디오다. <사이버펑크 2077> 작가 등 다른 전직 CDPR 직원도 다수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12월 넷이즈 게임즈로부터 투자받은 레블 울브즈는 경영상 독립적인 지위를 유지하며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어의 선택을 수용하는 타크 판타지 RPG'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갖는다고 밝혔다.

또한 콘래드는 "세계적 수준의 AAA급 게임을 구축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통해 가장 중요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라며, 대형 타이틀을 개발 중임을 암시했다. 

공개된 1장의 <던워커> 사진에는 어둠 속에서 연기처럼 나타나는 검을 든 남성 캐릭터의 모습이 담겼다. 윤곽만 겨우 확인할 수 있지만, 뒤로 묶은 장발의 머리카락 등 <위쳐 3>의 등장인물인 '게롤트'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한편 콘래드는 지난 2021년 5월 CDPR 재직 중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제기되어 불화를 일으켰음을 인정하고 퇴사한 바 있다. 다만 CDPR은 해당 혐의에 대한 사내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무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블 울브즈가 공개한 <던워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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