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CK 참가 팀들의 공개적인 리그 개선 요구에 대해 LCK 사무국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LCK는 리그에 대한 요구사항을 팀들이 공개적으로 배포한 건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현"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LCK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리그로 만드는 것은 언제나 우선순위이자 비전"이라며 "그동안 여러 가지 노력을 해 왔다"라고 밝혔다.
LCK에 따르면 리그는 순수익이 아닌 매출 자체를 균등 분배하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경기 침체 속에서 팀들에게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한 최소분배액(MG) 지급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잔여 프랜차이즈 가입비 역시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납부 시기를 유동적으로 조정 중이다. 현재 예정된 가입비의 50%가량만 납부된 상태다.
더불어 LCK는 그간 공인 에이전트 제도, 육성권, 균형지출제도를 도입해 왔다고 덧붙였다.
LCK는 각 팀이 입장문을 통해 주장한 '공동 의사 표현을 할 경우 징계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답했다. 제재는 일부 팀이 10개 팀 전체를 대표한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다른 일부 팀들이 그들의 대표권을 거절한 상황일 때 주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부가 허위로 대표성을 지닌다고 주장할 경우에는 사칭으로 간주해 징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관례처럼 공개적인 방식으로 논의할 계획은 없으며, 비공개로 모든 참가 팀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