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테스트·모집 러시, 블리즈컨의 발표는?

(작품명: 다음은 누구... 아니 얼마냐!)

오랜만에 찾아온 ‘화끈한’ 주입니다. 단일 회사로 어지간한 게임쇼급 이슈를 뽑아 내는 블리즈컨 2010을 비롯해 <워베인> <삼국지천> <발리언트> 등 다양한 신작의 테스트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2 리그(GSL)’ 시즌2에서는 임요환, 김원기 선수의 첫 본선 경기가 시작됩니다. 이슈가 가득한 10월 셋째 주의 소식을 모았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 블리자드 스케일!? 블리즈컨 2010 개막

블리즈컨 2010 ☞ 10월 23일~24일(한국기준)

블리즈컨 2010이 오는 미국기준으로 22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립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23일 꼭두새벽에 개막하죠.

이번 블리즈컨의 관심사는 ‘신작’입니다. 액티비전블리자드 바비 코틱 회장은 지난 8월 실적발표를 통해 블리자드에서 새로운 IP의 MMORPG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죠. 최근에는 중국을 통해 블리즈컨 2010에서 <워크래프트 4>가 공개된다는 소문도 돌았습니다.

현재 블리즈컨 2010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게임은 <디아블로 3>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정도인데요. 이미 시연 버전이 공개됐거나, 베타테스트까지 진행했거나, 몇 차례 이야기가 나왔던 게임들이죠.

슬슬 새로운 ‘떡밥’이 공개될 때도 됐다는 뜻인데요, 과연 블리자드는 블리즈컨에서 대규모 이슈 핵폭탄을 투척할까요? 아니면 기대와 달리 조금은 평범한 행사로 마무리 지을까요? 23일을 기다려 보시죠.

‘맨정신으로’ 기사를 보고 싶다면 푹~ 자고 23일 아침부터 기사를 보는 걸 추천합니다.

■ 엠게임 신작 러시!

<삼국지천>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 ☞ 10월 20일 ~ 22일

‘삼국지 + 중세 판타지’라는 독특한 조합의 MMORPG <삼국지천>이 20일 2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삼국지천>은 지난 1차 테스트에서 탈것에 오른 채 싸우는 마상전투와 국가전 등을 선보였는데요, 탈것에 올라 즐기는 호쾌하고 빠른 전투는 좋은 평가를 받았죠. 다만 알아 보기 어려운 UI와 부족한 커스터마이징 등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지적받았던 UI와 커스터마이징 부분이 대폭 개선될 예정입니다. 전투 시스템은 일반적인 편이니 빠르지만 복잡하지 않은 게임을 원하는 유저라면 추천합니다. 다만 정통 ‘삼국지’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면 판타지와 접목돼 있다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 싶군요.

마상전투와 이를 이용한 대규모 전쟁이 <삼국지천>의 핵심입니다.

<퀴즈퀴즈R> 클로즈 베타테스트 ☞ 10월 19일 ~ 22일

약 10년 전, 한시대를 풍미했던 <퀴즈퀴즈>가 웹게임으로 부활했습니다. <퀴즈퀴즈R>의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19일 시작합니다. 웹게임인 만큼 별도의 클라이언트 설치가 필요없고, 기존의 콘텐츠도 대부분 그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과거에는 미처 문제도 나오기 전에 정답을 외쳐 대는 분과 손발이 오그라드는 난센스 문제들(…) 덕분에 살짝 상처도 받았는데요, 웹게임에서도 다시 한번 과거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요? 기대해 봅시다.

그나저나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연예상식 문제는 모두 달라졌겠군요.

이번 주에는 <워베인> <프리스타일 2> <거울전쟁: 신성부활> <탱키온> <카보드 온라인>이 테스터를 모집합니다. 특히 <워베인>은 19일까지만 테스터를 모집하는 만큼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는 빠르게 신청해 주세요. <프리스타일 2>는 테스트가 끝나는 23일까지, <탱키온>은 21일까지 각각 테스터를 모집합니다.

국산 전략 시뮬레이션을 온라인 슈팅으로 부활시킨 <거울전쟁: 신성부활>은 20일까지 테스터를 모집하며, 19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체험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강탈과 갑옷파괴 등을 선보이며 성인용 MMORPG로 관심을 끈 <카보드 온라인>도 27일까지 테스터를 모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