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개발 중이었던 <니어> 시리즈 IP 기반 모바일게임 프로젝트가 취소됐다. 해당 타이틀은 작년 12월을 기준으로 2년 넘게 개발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텐센트는 지난해 12월 해당 타이틀에 대한 적절한 수익창출 모델을 찾지 못해 개발을 중단했다.
세계적인 업황 악화의 흐름 속에 텐센트 또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하는 모양새다. 텐센트는 지난 1월 영화 <아바타>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이던 <아바타: 레커닝>의 제작 또한 중단한 바 있다. 높은 IP 사용 수수료, 중국 정부의 게임 규제 등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화텅(马化腾) 텐센트 CEO가 1월 텐센트 연례 회의에서 "게임은 우리의 주력 사업이지만, (중략) 우리는 경쟁자들의 등장으로 인해 손실을 입었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니어> 시리즈는 2017년 PC 및 PS로 발매된 <니어: 오토마타>가 매력적인 캐릭터 구축과 스토리텔링 등으로 호평받으며 스퀘어에닉스의 대표 IP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