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계의 코믹마켓이라 불리는 '원더 페스티벌'이 한국에서 개최한다.
원더 페스티벌 실행위원회는 11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원더 페스티벌 2024' 겨울 행사를 통해 2024년 차기 행사 중 하나로 '원더 페스티벌 2024(한국)'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개최 시기는 오는 8월 8일부터 8월 11일까지며, 이에 따라 '원더 페스티벌' 한국 공식 X(구 트위터) 계정도 생성되었다.
원더 페스티벌 한국 공식 X(트위터) 계정
개최 시기 외에 행사에 대한 정보는 일절 공개되지 않았다. 개최 장소 또한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 일산 킨텍스(KINTEX) 개최가 유력하며, 조만간 이에 대한 공식 공지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원더 페스티벌'은 일본 최대 규모의 피규어/개러지킷(플라스틱으로 만든 피규어의 원형, 혹은 관련 제품) 박람회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IP의 피규어와 개러지킷이 전시 및 판매된다. 기업의 참여도 활발하며 각종 제품들의 선행 판매 및 한정 판매가 이루어져서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으며, 서브컬처 마니아들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코스프레' 또한 참여가 활발하다.
2023년 원더 페스티벌 (상하이) 개최 현장 사진
원더 페스티벌은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중국 상하이, 그리고 2023년에 태국 방콕에서도 개최하는 등. 그 보폭을 해외로 넓혀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2024년에는 한국 개최를 확정하면서 국내 서브컬처 마니아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고 있다.
최근 원더 페스티벌에서는 <승리의 여신: 니케>, <블루 아카이브> 등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은 주요 서브컬처 게임 IP 및 애니메이션 IP들 관련 제품도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올해 한국 행사에서는 한국 기업들의 참여도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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