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코나미 코지마 프로덕션이 개발 중인 닌텐도 3DS용 잠입액션 게임 <메탈 기어 솔리드: 스네이크 이터>(이하 스네이크 이터)의 영문판 고화질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스네이크 이터>의 실제 플레이를 이용해 제작된 것으로, 그래픽이 어느 정도인지, 또 어떤 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지 알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마지막에는 <메탈 기어 솔리드 3> 최고의 명장면이자 하이라이트인 ‘더 보스’와의 최종 전투장면이 담겨 있다.
<스네이크 이터>는 지난 2006년 PS2로 출시된 <메탈 기어 솔리드 3>의 리메이크 타이틀이다. 휴대용 게임기인 3DS로 개발 중이지만 원작의 모든 것을 거의 그대로 재현할 예정으로, 특히 영화 <아바타>와 같은 ‘3D 입체’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영상을 보면 확인할 수 있듯, 무너지는 절벽이나 시네마틱 영상 등은 PS2용 원작에 뒤지지 않는 퀄리티를 보여준다. 또한 ‘3D 입체효과’를 의식한 듯한 소위 ‘깜짝 놀라게 하는’ 연출이 많이 들어간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메탈 기어 솔리드 3>는 시리즈 전체의 ‘프리퀄’이라고 할 수 있는 타이틀이다. 주인공인 ‘솔리드 스네이크’가 태어나기 전에 활약한 ‘네이키드 스네이크’(Naked Snake) 즉 ‘빅 보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정글 서바이벌’을 테마로 삼은 <스네이크 이터>에서 플레이어는 각종 동식물을 섭취하며 생존해야 한다. 잠입액션 임무 중에는 주변 사물과 유사한 색깔의 위장복을 수시로 갈아입어야 하고, 적과 마주치면 CQC(Close Quarters Combat, 근접 전투술)를 활용해 최대한 빠르고 조용히 상대를 제거해야 한다.
<스네이크 이터>는 내년 상반기에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