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23일 새벽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0에서 <디아블로>의 다섯 번째 클래스 ‘악마 사냥꾼’(Demon Hunter)과 플레이어 간의 전투가 벌어지는 ‘투기장’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의 총 플레이 타임은 18분이지만 디스이즈게임은 독자의 편의를 위해 악마 사냥꾼 1부·2부와 투기장으로 영상을 나눴다.
<디아블로 3> 악마 사냥꾼 플레이 영상 1편
<디아블로 3> 악마 사냥꾼 플레이 영상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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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3>의 5번째이자 마지막 캐릭터인 악마 사냥꾼은 <디아블로 2>의 아마존과 어쌔신을 닮은 모습으로 활, 석궁 등과 같은 고전적인 원거리 무기와 덫이나 수류탄 같은 함정을 능숙하게 다룬다. 다가오는 적을 수류탄이나 각종 트랩으로 발을 묶거나 밀어낸 후 쌍발 석궁을 사용해 원거리 공격 위주로 싸우는 식이다.
악마 사냥꾼의 주요 스킬로는 자신을 둘러싼 몬스터 모두에게 단검을 날리는 ‘칼날 부채’, 직선으로 날아가며 범위에 있는 적들에게 화염 공격을 가하는 ‘불덩이 화살’, 틈새가 있으면 벽너머의 적도 공격할 수 있는 ‘투척탄’, 폭발하는 화살을 날려 맞은 적 주변이 폭발에 휩싸이는 ‘휘감기’, 다수의 적을 느리게 만드는 ‘올가미 화살’ 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번 플레이 영상을 통해 적에게 둘러싸였을 때 피하거나 빠르게 이동하기 위한 대시 기술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악마 사냥꾼은 정의가 아닌 복수를 위해 움직인다. 악마에게 복수하기 위해 훈련에 평생을 바쳐온 자로, 성역 안에서 그 들의 마지막 흔적마저 지워버릴 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는다.
<디아블로 3> 투기장 PvP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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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간 전투가 벌어지는 투기장은 유저가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성역 곳곳에 흩어져 있다. 이곳에서 플레이어는 전투에 참여해, 단독 또는 협동으로 PvP 대전을 즐길 수 있다.
각 투기장은 고유성을 가지며, 지형과 엄호물이 다른 비율로 설계돼 있다. 무작위 혹은 일정시간마다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피구슬’이 등장하는 등 변수도 승패에 큰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두 팀이 대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순위 게임에 참가하면 처치한 수에 따라 진전도, 달성 업적, 승리, 기타 요인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받는다. 일정한 점수를 얻으면 멀티플레이어 업적과 칭호 등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매번 경기가 끝날 때마다 배틀넷의 대전상대 찾기 시스템을 활용해 실력이 비슷한 상대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