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이하 대격변)의 로그인 화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먼저 <대격변> 로그인 화면 제작 과정과 완성된 버전을 영상으로 만나 보자.
이번 영상은 블리즈컨 2010 둘째 날인 24일 메인 스테이지에서 진행된 ‘대격변의 아트’ 발표에서 공개된 것이다.
<대격변>의 로그인 화면은 지난 18일 공개된 인트로 영상의 연장선상에서 제작됐다. 인트로 영상 마지막에 스톰윈드 성문 위에 내려앉은 ‘데스윙’의 모습을 로그인 화면에서 그대로 재현했고, 데스윙의 위협적인 모습과 박력이 화면으로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
완성된 버전의 로그인 화면은 최근 몇 주 안에 제작된 것이다. 원래 <대격변> 개발팀은 정령계와 아제로스를 잇는 게이트 ‘황혼의 차원문’을 로그인으로 제작할 계획이었다. 실제로 개발이 끝나 가는 단계였다.
하지만 공개된 인트로 영상을 본 아트팀에서 역시 데스윙이 로그인 화면에 나오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결국 기존 로그인 화면은 폐기. 새로운 로그인 화면의 개발이 진행됐다.
먼저 로그인 화면을 어떻게 만들지, 콘셉트 원화가 제작됐다.
스케치만으로 완성한 로그인 화면 시안.
결국 ‘황혼의 차원문’을 소재로 사용해 로그인 화면을 만들기로 하고, 제작에 들어갔다.
완성된 ‘황혼의 차원문’ 버전 로그인 화면.
하지만 <대격변> 인트로 영상이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결국 데스윙을 주인공으로 해서 새로운 로그인 화면을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완성된 <대격변> 로그인 화면 최종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