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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아키에이지, 배도 유저가 직접 만든다

육지의 하우징처럼 유저들의 노동력을 투입해 건조

정우철(음마교주) 2010-10-26 09:55:14

<아키에이지> 2CBT의 무대는 해상이 될 전망이다. XL게임즈는 26 2CBT의 주요 콘텐츠로 선보일 함선 건조와 함대전 관계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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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아키에이지>의 함선은 유저가 직접 만들 수 있다. 육지에서 집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로 함선은 유저들이 노동력을 투입해 손수 만들어야 하는 제작물이다. <아키에이지>의 특징인 인터랙션(상호작용) 시스템을 해상으로 확장시킨 셈이다.

 

함선을 만드는 과정은 실제 배를 만드는 과정과 비슷하다. 조선소에서 배의 뼈대를 만든 다음 갑판과 외부 장갑, 마스트 등을 올리게 된다. 마지막으로 배를 완성한 이후 진수식을 하는 과정까지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여러 유저들이 힘을 합쳐 노동력을 사용해야 한다.

 

함선 건조 역시 유저들의 노동력이 투입된다.

 

함선을 건조하는 방법도 집을 짓는 것과 비슷한 시스템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즉 함선 종류에 따라 도면이 존재하고, 도면에 따라 함선의 크기와 대포의 수, 돛의 수 등이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함선을 만든 이후 유저가 직접 마스트에 올라 정찰을 할 수 있는 등 상호작용 시스템이 적용된다이는 배의 조작과도 관계가 깊다돛을 펼치고 접는 것도 유저의 판단에 따르게 되며, 이에 따라 배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동은 마우스로 목표지점을 클릭하는 것이 아니라, 키를 잡은 유저가 방향을 결정해야 하며, 조류와 돛의 각도 및 바람의 세기, 관성에 따른 작용도 고려사항이 된다. 따라서 배를 자유롭게 조작하기 위해서는 혼자가 아닌 여러 유저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

 

결국 유저들은 함선에서 각자 맡은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포를 조작하는 포병, 돛을 조절하는 갑판원, 키를 담당하는 항해사 등으로 임무가 나뉘게 된다. 다만 함선과 함선을 붙여 백병전이 가능한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해상전도 정적인 전투가 아닌 유저의 조작과 판단, 환경변화에 따른 상호작용을 고려한 동적인 전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적함을 격침시키기 위해서는 포의 방향과 거리, 함선의 속도를 생각해 배의 움직임을 조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키에이지>(//www.archeage.com/) 2 CBT 오는 10월 31일까지 테스터 1,000 명을 모집하고, 114일부터 7일까지 테스트가 진행된다. 테스트에 참여하지 못 한 유저들은 오는 11월 18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0 XL게임즈 부스에서 <아키에이지>를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