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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3편 뒤의 이야기! 백투더퓨처, 게임으로 첫선

PC 버전에 이어, PS3와 아이패드로 발매될 예정

국순신(국서방) 2010-10-26 14:20:19

인기 어드벤처 영화 <백투더퓨처>가 게임으로 나온다.

 

미국 게임업체 텔테일게임은 인기 영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 <백투더퓨처> PC 버전이 오는 12월에 발매될 예정이며 홈페이지(www.telltalegames.com/bttf)를 통해 사전판매를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백투더퓨처>는 타임머신을 소재로 한 SF 코미디 영화로 지난 1985 7월 개봉돼 3억8,000만 달러(약 4,360억 원)의 흥행을 올렸다. 이후 1989년에 2편 그리고 1990년에 3편이 등장, 모두 합쳐 총 95,000만 달러(약 1620억 원)의 수익을 거둘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동안 <백투더퓨처>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테마파크가 등장했지만 게임으로 제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임 <백투더퓨처>는 영화 3편이 끝난 6개월 후의 시점에서 주인공 마티와 브라운 박사가 새로운 시간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임 스토리는 총 5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며 매달 새로운 에피소드가 업데이트 형태로 출시된다.

 

영화의 원작자 밥 게일이 게임 시나리오에 참가했으며 영화에서 브라운 박사 역을 맡은 크리스토퍼 엘로이드도 음성을 녹음했다. 아쉽게도 주인공 마티 역을 맡은 마이클 제이 폭스는 이번 게임 제작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 게임은 <백투더퓨처> 탄생 25주년을 기념해 디지털로 재탄생한 트릴러지(3부작) 블루레이와 DVD 발매 직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PS3와 아이패드로도 발매될 예정이나 자세한 시기는 미정이다.

 

텔테일게임은 <백투더퓨처>의 사전구매자에게 퍼즐게임 9.95 달러(약 1만1,000 원)의 가치가 있는 <퍼즐 에이전트>와 함께 텔테일 사이트의 내부 포럼에 참여해 개발진들과 채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텔테일게임은 주인공 마이클 제이 폭스가 30세이던 지난 1998년에 파킨슨병에 걸려 10년 이상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사전판매 1회당 1달러씩 적립, 파킨슨병 연구를 위해 마이클 제이 폭스 재단에 기증할 계획이다.

 

※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게임 <백투더퓨처>의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