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그림자 복도> 시리즈의 개발자 '시로마'(Shiroma)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위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PC 버전이 선행 출시될 예정으로, 닌텐도 스위치와 PS4, PS5 버전은 아직 준비 중에 있다. 스팀 상점 페이지에 따르면 공식 한글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림자 복도> 시리즈는 한정된 시야에 의존해, 플레이어를 해하려는 귀신 '배회자'를 피해 의문의 장소에서 탈출해야 하는 게임이다. 지난 2019년 첫 작품인 <그림자 복도>가 정식 출시돼 스팀 및 스트리밍 사이트 등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스트리머가 '공포 게임'을 플레이한다고 언급하면 으레 추천되는 게임이기도 하다.
게임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이유로는 로그라이크 형식의 시스템 도입에 있다. 매번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맵의 지형, 아이템의 위치, 귀신의 출현 장소와 빈도가 무작위로 바뀌는 챕터가 있어 숙련된 게이머가 아니라면 귀신의 등장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 또한, 숨겨진 콘텐츠와 수집 요소가 있어 취향에 맞으면 여러 번 즐길 수 있다는 평가다.
후속작 <그림자 복도 2>는 더욱 랜덤 생성 던전의 크기를 늘렸으며, 게임 시작 전 여러 이로운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카루타'라는 아이템을 추가해 반복 플레이에 대한 메리트를 높였다. 게임 내에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의 가짓수와 효과도 강력해졌으며, 더욱 강력해진 배회자를 추가해 플레이어가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림자 복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