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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한글) 현재를 바꾸는 과거, 드래곤 에이지 2

주인공의 10년 행적을 직접 플레이, 미래에 반영

안정빈(한낮) 2010-10-27 16:55:39

바이오웨어가 개발 중인 RPG <드래곤 에이지 2>의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실제 게임화면을 편집해 제작된 영상을 디스이즈게임의 한글자막으로 만나보자.

 

※ 일부 잔혹한 표현이 담겨 있습니다.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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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상은 <드래곤 에이지 2>의 무대가 되는 도시커크월’의 상인길드장 ‘배릭’과 그를 찾아온 ‘카산드라’라는 여성의 대화로 시작된다.

 

배릭은 현재 시점에서 <드래곤 에이지 2>의 내레이터를 맡고 있는 인물이다. 교회에 의해 고용된 카산드라는 전쟁 직전에 몰린 지금의 상황을 파악하려고 배릭을 만나 <드래곤 에이지 2>의 주인공 ‘호크’의 지난 10년 행적을 묻는다.

 

호크와 오래 전부터 함께해 온 배릭은 카산드라에게 호크의 과거를 이야기하고, 그의 설명에 맞춰 호크의 과거 시점 플레이가 진행된다. 현재 시점의 대화와 과거 시점의 플레이가 교차하는 일종의 액자식 서술구조다.

 

그런데 플레이어가 지난 10년의 회상 속에서 호크를 어떻게 조작하며 플레이하는가에 따라 ‘현재 시점’인 배릭의 이야기도 조금씩 달라진다. 이야기 속 호크의 선택이 현실의 결과를 바꾸는 셈이다.

 

 

미리 결정돼 있는 것은 호크가 커크월의 챔피언이고 막대한 힘과 영향력을 가졌다는 것뿐이다. 그가 어떤 삶을 살고, 누구에게 영웅으로 남을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 있다.

 

<드래곤 에이지 2>는 전작 1편과 같은 시대, 다른 시점의 이야기를 다룬다. 플레이어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동맹을 만들고, 부와 명성을 쌓으며 데몬에 대항해 역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바이오웨어 특유의 ‘(플레이어를 곤란하게 만드는) 도덕적인 선택과 동료와의 마찰이나 로맨스도 게임 내내 이어진다.

 

1편의 유명 NPC 마녀 ‘플레메스’나 ‘나타니엘 하우’ 등도 2편에서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영상에서는 <드래곤 에이지 2>의 새로운 동료로 예상되는 여러 NPC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드래곤 에이지 2>는 내년 3 8 PC, Xbox360, PS3로 발매되며 한정판을 구입하면 4종류의 추가 무기와 보너스 캐릭터, 보너스 미션, 사운드트랙 다운로드 등의 혜택을 받는다. 내1 11일 이전에 예약구매를 마친 유저들도 한정판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