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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스타듀밸리' 출시 8년 만에 밝혀진 사실, 방향에 따라 수확 속도 달랐다

"리그 오브 레전드 대포 미니언 사태의 재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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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현(춘삼) 2024-03-13 16:06:29

<스타듀밸리>의 수확 속도가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출시 8년 만이다.


이용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수확할 때의 애니메이션이 반대의 경우보다 약 0.1초 짧다. 농사는 <스타듀밸리>의 주요 콘텐츠인 만큼, 쌓이면 무시할 수 없는 차이다.


<스타듀밸리> 개발자 에릭 바론은 X(옛 트위터)를 통해 3월 19일 이뤄질 1.6패치의 내용을 조금씩 공개하고 있다. 그가 밝힌 바에 따르면 '버그'로 인해 수확 방향에 따라 속도의 차이가 있었으며, 이는 1.6 패치를 통해 보다 빠른 속도로 동일하게 조정될 예정이다. 

<스타듀밸리>

일각에선 <리그 오브 레전드> 출시 11년 만에 밝혀졌던 '블루 진영 대포 미니언 사거리' 사태가 연상된다는 반응도 나온다. 물론 <스타듀밸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달리 경쟁 요소가 없지만 말이다.

이외에도 <스타듀밸리> 1.6 패치에서는 PC 버전 최대 8인 멀티플레이, 스킬 분야 확장에 따른 새로운 후반 콘텐츠, 신규 아이템 및 제작 레시피 등이 추가된다. 

누적 판매량 3천만 장을 돌파하며 1인 개발 게임의 '신화'가 된 <스타듀밸리>는 2016년 출시된 이후 꾸준한 사후 지원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3월 24일에는 <스타듀밸리> 오케스트라 월드 투어 '페스티벌 오브 시즌스'의 한국 공연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