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2>가 국내 온라인 스포츠 게임 사상 최초로 월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29일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 <피파 온라인 2>는 월드컵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7월~8월 사이에 월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오위즈게임즈도 29일 2010년 3분기(7월~9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피파 온라인 2>가 2분기 대비 10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피파 온라인 2>는 지난 6월 최대 동시접속자수 20만 명과 월 매출 50억 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로써 <피파 온라인 2>의 월 매출은 올해 1분기에 30억 원, 2분기에 50억 원, 3분기에 100억 원이라는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남아공 월드컵 특수 때문이라고 해도 서비스 시작 3년이 다 된 온라인게임이 국내 매출로만 이렇게 성장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 온라인 2>의 고공행진에 힘입어 11분기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3분기에 창립 이후 최초로 분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매출 1,215억 원, 영업이익 329억 원, 순이익 255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피파 온라인 2>의 월 매출 100억 원 돌파에 대해 “이번 분기부터 개별 게임의 월 매출액은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한 <피파 온라인 2>는 서비스 3년 만에 월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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