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 게이트 3>와 <뱀파이어 서바이버> 만남?
지난 19일 <발더스 게이트 3> 개발사 라리안 스튜디오의 CEO 스벤 빈케의 공식 엑스(구 트위터) 계정에는 한 가지 투표 트윗이 게재되었다. 투표에서 빈케가 던진 질문은 “<발더스 게이트 3>와 <뱀파이어 서바이버>가 협업해야 할까?”이다. 주목할 것은 주어진 답변 선택지다. 하나는 ‘그렇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XX 그렇다’(Fu** yes) 단 두개뿐이다.
사실상 설문과 상관없이 협업을 무조건 진행하겠다는 의미의 농담으로 볼 수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이어진 트윗에는 스벤 빈케 CEO와 <뱀파이어 서바이버> 개발사 폰클의 마케팅 담당자가 함께 엄지를 치켜든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트윗을 통해 유저들은 두 게임의 컬레버레이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형태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두 게임의 기존 컬래버 방식을 볼 때, <뱀파이어 서바이버>에 <발더스 게이트 3>와 관련된 콘텐츠가 추가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전에도 <뱀파이어 서바이버>에는 또 다른 인디 게임 <어몽 어스>의 캐릭터와 맵을 활용한 콘텐츠가 추가된 바 있다. 또한, <발더스 게이트 3>에서도 ‘뱀파이어’가 주요 소재로 등장했던 만큼 컬래버 소식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