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할리우드리포터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마고 로비가 세운 영화 제작사 럭키챕 엔터테인먼트는 버티고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심즈>의 공동 제작에 나선다. 각색을 위해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로키' 시즌 1을 연출한 케이트 헤론이 합류했으며, 원작 <심즈> 개발사인 EA 또한 영화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마고 로비 제작, 주연의 <바비>
<심즈>의 영화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영화배우이자 제작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고 로비가 주연으로 출연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고 로비는 <아이, 토냐>, <프라이싱 영 우먼>, <솔트번>, <바비> 등 영화의 제작에 참여했다. <아이, 토냐>와 <바비>의 경우 직접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바비>는 1억 4,500만 달러(약 1,900억 원)의 제작비로 14억 5천만 달러(약 1조 9천억 원) 규모의 흥행을 기록해 마고 로비의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한 상황. <심즈>는 <바비>와 마찬가지로 널리 알려진 세계관을 새로운 서사로 채워나갈 수 있는 IP인 만큼 마고 로비가 직접 출연하지 않겠냐는 추측도 나오는 모습이다.
한편, 이번이 <심즈> 영화화의 첫 시도는 아니다. 2007년 20세기 폭스에서 <심즈> 영화 제작을 발표했으나, 이후 2019년 디즈니가 21세기 폭스를 인수하며 취소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때로는 기상천외한 모습을 보이는 '심'들이 영화에선 어떻게 표현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