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자격이 취소됐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요환의 프로게이머 은퇴를 공지했다. 은퇴에 따라 임요환은 프로게이머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변경됐다.
임요환의 은퇴는 전 소속팀 SK텔레콤의 요청에 따른 것이며, 임요환 역시 은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요환은 지난 8월 SK텔레콤과의 계약이 끝난 후에도 재계약하지 않았고 무소속 선수로 남았으며, 10월에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2 리그(GSL) 참가 의사를 밝히며 <스타크래프트 2>로 전향했다.
KeSPA의 관련규정에 따라 임요환은 앞으로 3년 동안 KeSPA 공인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다만 임요환이 세운 기록과 전적은 그대로 보존된다.
임요환은 5일 오후 7시 임재덕(저그)을 상대로 GSL 오픈 시즌2 4강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