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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셀 '브롤스타즈' 전 세계에서 2조 넘게 벌어... 한국이 2위 시장

어느덧 장수 모바일게임된 '브롤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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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4-04-02 11:06:32

슈퍼셀의 <브롤스타즈>는 2018년 12월 출시되어 지금까지 인기 게임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장수 모바일게임이다. 2일, 분석 업체 센서타워는 <브롤스타즈>의 매출이 20억 달러(약 2조 6,800억 원)를 넘겼다고 추정했다. 이는 지난 GDC에서 슈퍼셀이 직접 밝힌 매출값과 일치한다.


센서타워는 "<브롤스타즈>의 다운로드가 2023년 8월부터 꾸준히 증가했다"며 "2024년 2월에는 약 25만 건으로 2020년 5월 이래 가장 높은 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브롤스타즈>는 한국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순위에서 8위에 올랐는데, 상위 10개 타이틀 중 가장 오래된 게임이다.


한국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순위. <브롤스타즈>는 8위에 위치했다.


또 지난 2월 <브롤스타즈>의 월매출은 약 750만 달러(약 101억 4,150만 원)로 추정됐다. "이는 50개월 만에 달성한 최고 월 매출"이라고 센서타워는 설명했다. <브롤스타즈>의 DAU(일 활성 사용자)는 2023년 8월 이후 줄곧 상승해 지난달 24일에는 2019년 2월 이후 최고 DAU를 경신했다.


<브롤스타즈>의 국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이 16.7%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11.9%), 독일(9.4%), 중국 iOS(7.2%)가 그 뒤를 이었다. 센서타워의 리포트에서 애플 앱스토어를 제외한 중국 내 자체 마켓에 대한 집계는 제외되고 있다. 동·서양에서 골고루 매출이 나오는 모습은 다른 모바일게임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브롤스타즈>의 특징이다.


센서타워 집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브롤스타즈>의 신규 플레이어 비중이 약 22.2%로 지난 4년 중 가장 높았다. 슈퍼셀은 지난 GDC에서 <브롤스타즈>에 루트박스(확률형 아이템)를 없애고 플레이어를 불러온 과정을 소개한 바 있다.


<브롤스타즈> 전 세계 국가 매출 비중. 한국이 11.9%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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