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소재의 아이소메트릭 오픈월드 생존 게임 <V 라이징>의 가격이 곧 영구 인상될 예정이다.
개발사 스턴락 스튜디오는 2일 스팀 공식 페이지를 통해 게임의 가격 인상 계획을 공지했다. <V 라이징>은 현재 얼리엑세스 종료를 앞두고 있다. 개발사는 정식 출시에 한 달 앞선 4월 5일 이후 정가를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구매를 고민하고 있던 게이머라면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 2022년 5월 <V 라이징>을 출시하던 당시 우리는 미완성 게임을 판매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지금의 가격을 책정할 수 있었다”며 “이후 얼리엑세스 기간 2년, 총 개발 기간 5년 동안 게임에는 막대한 진척이 이뤄졌으며, 이에 따라 완성된 제품 가치를 반영해 게임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게임의 정확한 1.0버전 업데이트 시기는 2024년 5월 8일이다. 하지만 게임 정가는 그로부터 한 달 전인 4월 5일경에 19.99달러(국내 판매가 2만 500원)에서 34.99달러로 인상된다. 해당 기한이 개발사가 위치한 스웨덴 시간대를 기준으로 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얼리엑세스 가격 구매 기한은 얼마 남지 않은 셈이다.
<V 라이징>은 지난 2022년 5월 출시한 인디 게임이다. 생존 게임으로서는 특이하게도 ‘뱀파이어’를 소재로 삼았고, ARPG를 연상시키는 화려하고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을 도입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2월 기준 전 세계 390만 장 이상을 판매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팀에서의 유저 평가 또한 88% 추천 비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