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에게는 '유황숙'으로 친숙한 유비소프트가 한국을 떠난다.
유비소프트 한국 지사(유비소프트 코리아)는 4월 30일 부로 한국 지사 운영을 종료한다. 발표된 이유는 "최근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지난 2일, 유비소프트는 아시아 태평양 사업부 직원들을 해고한 바 있다.
유비소프트는 "지난 2002년 콘솔 게임의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대한민국에서 작은 지사로서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22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콘솔 게임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 팬 분들이 현지화된 게임과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작지만 의미 있는 역할을 해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비록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철수하지만 한국 지역에서의 유비소프트 게임 출시와 e스포츠 운영, 마케팅 활동은 지속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어 고객지원과 문의 서비스는 기존대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하 유비소프트 코리아가 남긴 전문.
유비소프트 한국 지사 운영 종료 안내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한국 유저 여러분 유비소프트 코리아입니다.오늘 유감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어느 때 보다도 마음이 무겁습니다.저희 유비소프트는 전 세계 게이머분께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한국 지사 운영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이에 따라 유비소프트는 2024년 4월 30일부로 한국 지사 운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게 됩니다.유비소프트 코리아는 지난 2002년 콘솔 게임의 불모지와 다름없었던 대한민국에서 작은 지사로서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22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콘솔 게임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 팬 분들이 현지화된 게임과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작지만 의미 있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를 돌아보며 무한한 자부심과 행복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 여정을 함께 걸어오며 응원해 주신 국내 모든 유저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비록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철수하지만 한국 지역에서의 유비소프트 게임 출시와 e스포츠 운영, 마케팅 활동은 지속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어 고객지원과 문의 서비스는 기존대로 유지됩니다. 그동안 부족한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보듬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팬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유비소프트 코리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