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지스타 2010에서 국내 최초로 <디아블로 3> 체험 버전을 선보인다.
블리자드는 오는 16일 오후 기자들을 대상으로 ‘지스타 2010 블리자드 출품작 프리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어서 10일에는 지스타 2010 특별 페이지를 열고 <디아블로 3>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대격변>의 체험 버전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지스타 개막 이틀 전에 열리는 프리뷰 이벤트에서는 <디아블로 3> 국내 최초 시연과 개발자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12월 론칭을 앞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격변> 개발자도 참석한다. 아울러 지스타 블리자드 부스의 다양한 정보도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프리뷰 이벤트 시연과 지스타에서 사용될 <디아블로 3>의 버전과 한글화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블리자드가 보여준 적극적인 한글화 정책을 감안하면 한글판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참고로 블리자드는 지난 10월 말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0에서 관람객과 미디어에 각각 다른 두 가지 체험 버전을 선보였다. 일반 시연대에서는 기존의 4개 클래스만 체험할 수 있었고, 미디어용 시연대에서는 새롭게 공개된 악마사냥꾼을 추가로 즐길 수 있었다.
<디아블로 3>에는 야만전사, 주술사, 수도승, 마법사, 악마사냥꾼의 총 5개 직업이 등장하며 스킬마다 다양한 룬을 꽂아 속성을 바꾸는 룬 시스템과 MMORPG와 흡사한 특성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보스로는 7대 악마의 군주 중 ‘아즈모단’과 ‘베리얼’이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10일 오전에 열린 블리자드의 지스타 2010 특설 페이지.
주소(//kr.blizzard.com/ko-kr/company/events/gstar201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