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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돈 스타브' 개발사가 출시한 4인 협동 로그라이트

기괴한 듯 귀엽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안규현(춘삼) 2024-04-26 16:22:31
<돈 스타브>, <마크 오브 더 닌자>를 만든 클레이 엔터테인먼트가 신작을 출시했다. <롯우드>(Rotwood)라는 제목의 게임이다.



<롯우드>는 최대 4인 협동으로 즐길 수 있는 로그라이트 던전 크롤러다. 혼란에 빠진 세계 속에서 플레이어는 부패한 숲에 나타난 괴물들에 맞서 피난처를 지켜내야 한다. 

게임 진행은 로그라이트 장르의 전형적 문법을 따른다. 벨트스크롤 장르를 연상시키는 사각형의 맵에서 전투가 일어나며, 등장하는 적을 모두 무찌르면 캐릭터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선택지가 등장한다. 도전 정신을 요구하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도 물론 준비되어 있다. 

지켜야 하는 대상인 피난처(haven)에서는 장비를 교체하거나 주민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은 재료로 캐릭터의 성능을 영구적으로 강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피난처의 모습


스테이지 진입 전에 장비를 장착할 수 있다.


클레이 엔터테인먼트 특유의 화풍은 <롯우드>에서도 빛을 발한다. 거대한 두꺼비, 눈알이 여러개 달린 나무 등 기괴한 몬스터가 여럿 등장함에도 징그럽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생존이 목표였던 <돈 스타브>나 <산소 미포함>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속도감 있는 전투와 화려한 연출도 확인할 수 있다. 

<롯우드>는 25일 얼리 액세스로 스팀에 출시했다. 아쉽게도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는다. 26일 기준, <롯우드>는 1,073개의 유저 평가에서 '대체로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의 짜임새는 좋으나, 얼리 액세스 단계인 만큼 매치 메이킹 미지원 등 아쉬운 부분도 있다는 평이다.




클레이 엔터테인먼트 특유의 화풍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