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게임 지스타 2010 프리미어 기자간담회에서 <킹덤언더파이어 2>의 실제 플레이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개발사인 블루사이드 이상윤 사장은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에 대해 설명하고, 개발자들과 함께 <킹덤언더파이어 2>를 시연해 보였다. 영상으로 직접 만나 보자.
시연 영상에서 블루사이드 개발진은 보병/궁수/스콜피온 3개의 부대를 지휘하며 영웅 캐릭터를 직접 컨트롤해 전투를 벌였다. 영웅 캐릭터의 전투는 논타겟팅 액션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대 지휘는 화면에 보이는 부대 아이콘을 클릭하는 것으로 가능하다. 적절하게 카메라 시점을 조절하며 지휘 명령 내리고, 명령을 받은 부대는 인공지능(AI)에 의해 움직이며 스스로 전투 명령을 수행한다.
화면 왼쪽 하단에는 전장의 상황을 그린 미니맵이 표시되고, Z, X, C 키로 아이템을 사용하고,펑션키로 스킬을 쓸 수 있다. 또한, 적을 처치할 때마다 차오르는 SP를 이용해 부대 스킬도 사용할 수 있다.
시연 영상 속의 각 부대는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궁수 부대의 후방 지원과 거대한 크리처 병기의 전장 제압, 기병대의 돌파를 통한 진형 붕괴가 볼거리. 플레이어는 전쟁 영웅이 된 듯한 느낌으로 전장에서 다수의 병사를 호쾌하게 쓰러트리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이어서 중간 목표를 달성하면 인 게임 시네마틱 영상이 나오고, 목표를 달성하면 스테이지가 끝난다.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의 시작은 지난 2000년에 나온 중세 판타지 시대를 그린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이었다. 영웅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도입된 RTS로,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다른 RTS와 뚜렷한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킹덤언더파이어> 시리즈는 2004년 <크루세이더(Crusaders)>라는 콘솔 게임으로 발매됐다. 부대 지휘와 영웅적인 액션을 묘사해 거대한 전장을 연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시도였다. 그리고 <히어로즈>와 <서클오브둠>으로 콘솔용 후속 시리즈의 발매가 이어졌다.
이상윤 사장은 “<킹덤언더파이어 2>는 부대조합과 컨트롤에 의한 전략적 전투를 그린 게임으로, 지난 10년의 시리즈 역량을 담아 누계 200만 장 판매고가 부끄럽지 않은 최초의 부대전투 RPG로 만들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게임 부스의 지스타 체험버전에서는 최대 3명의 유저가 파티를 맺고 <킹덤언더파이어 2>의 대형 유닛 부대와의 대규모 전투를 비롯해 기본적인 조작과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체험대와 함께 운영되는 3D입체상영관에서는 할리우드 영화 전문 3D업체에서 제작한 <킹덤언더파이어 2>의 3D입체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20일(토요일) 오후 4시에는 <킹덤언더파이어 2> 공식 홈페이지 우수 활동자를 대상으로 ‘킹덤언더파이어 2 도미니언 파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