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문명> 신작을 페이스북에서 즐길 수 있다.
게임퍼블리셔인 테이크투인터랙티브의 CEO인 스트로스 젤닉은 지난 1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BMO 캐피털 마켓 컨퍼런스에서 소셜게임 <문명 네트워크>를 2011년에 페이스북에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스크린샷 한 장도 없이 발표 이후 잠잠했던 <문명 네트워크>의 출시 시기가 공개면서 네티즌들이 <문명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www.facebook.com/civnetwork)에서 <문명 네트워크>를 좋아한다고 밝힌 네티즌만 10만 명을 넘어섰다.
외신들도 거시적인 시점의 전략게임인 <문명>이 어떻게 개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소셜게임으로 바뀔지가 궁금하다고 보도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명 네트워크>는 인기게임 <문명>시리즈를 개발한 시드 마이어가 소속된 파이락시스게임즈가 개발 중인 소셜게임으로 테이크투인터랙티브가 <문명 5>에 이어 <문명 네트워크>도 퍼블리싱을 맡을 예정이다.
시드 마이어는 지난 2009년 10월 22일에 <문명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으며 2010년에 페이스북을 통해 제대로 된 게임으로 플레이를 하도록 선보이겠다고 페이스북에 공개됐다. 하지만 아직 게임의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게임의 프로듀서인 데이빗 맥도우가 지난 5월 7일에 작성한 “<문명 네트워크>에서 고대 이집트부터 에디슨의 전구발명까지 명화, 발명품, 역사 유물 등을 수집하고 전시할 수 있으며 당신이 소유하고 싶은 역사 유물이나 예술품은 무엇인가”라는 페이스북 글이 최근 게시물일 정도로 소식이 뜸한 상태다.
한편, 문명은 지난 1991년에 발매된 턴제 전략 PC게임 시리즈다. 최신작인 <문명 5>는 2010년 9월 21일에 발매돼 ‘간디의 유혈 사태’ 등과 같은 각종 패러디 영상이 등장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