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격투 게임의 대표격인 <스트리트 파이터>와 <철권>의 최신작이 한국 시각으로 29일 저녁, 일제히 향후 등장할 신규 캐릭터를 공개했다. '고우키'와 '리디아'가 각 게임들에 신규 캐릭터로 참전할 예정이다.
캡콤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대전 격투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6>는 29일, 정식 발매 이후 4번째 신규 캐릭터이자 'Year 1'의 마지막 캐릭터로 예정된 '고우키'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시리즈 전통의 인기 캐릭터이기도 한 고우키는 오는 5월 22일 게임의 3가지 모드인 '파이팅 그라운드', '월드 투어', '배틀 허브'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Year 1 캐릭터 패스, 혹은 얼티밋 패스를 구매한 이용자. 혹은 게임의 디럭스 에디션이나 얼티밋 에디션을 구매한 유저들에게 모두 개방된다.
고우키는 기본적으로 지난 5편의 디자인을 취하고 있으며,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호 파동권'을 비롯해 '순옥살' 등 그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여러 기술들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 특시 영상 말미에도 나오는 순옥살은 벌써부터 '역대 최고의 연출' 소리가 나올 정도로 멋진 피니시 연출을 보여줄 예정이라서 주목받고 있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철권 8>은 마찬가지로 29일 저녁, 신규 캐릭터를 공개했다. 시즌 1의 2번째 DLC 캐릭터로 추가되는 신규 캐릭터는 다름 아닌 '리디아'다.
리디아는 지난 <철권 7>의 마지막 DLC 캐릭터로 등장했던 전적이 있으며, '가라테를 구사하는 폴란드 총리' 라는 설정이 눈에 띄었던 캐릭터다. <철권 8>에서는 에디에 이어서 두 번째로 추가되는 DLC 캐릭터로 오는 여름부터 사용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철권 8>은 리디아의 공개와 함께 시즌 1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 게임은 조만간 밸런스 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여름에는 신규 스테이지인 '시사이드 리조트'와 함께 신규 모드인 '포토 모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가을에는 메인 스토리 신규 챕터도 공개한다.